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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재훈, 명예훼손 혐의로 아내와 언론사 고소
탁재훈, 명예훼손 혐의로 아내와 언론사 고소
  • 정현
  • 승인 2015.02.11 17: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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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탁재훈이 아내 이모씨와 모 언론사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

탁재훈 측은 11일 오전 서울 중앙지방법원에 아내 이씨와 언론사, 이를 보도한 이 모 기자에 대해 명예훼손혐의로 소장을 접수했다. 1억원의 손해배상도 함께 청구했다.

탁재훈 측은 소장에서 ''방송인 탁재훈이 이혼 소송 기간 중 3명의 여성과 동시에 외도했고 이들 여성에게 금품을 제공하고 동반하여 해외여행을 다녀왔으며 자녀들에게는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았다'는 취지의 기사 내용이 나온바 있습니다. 그러나 확인결과 탁재훈은 이혼소송 기간 중 3명의 여성과 외도한 사실이 없으며 이들 여성에게 금품을 제공하거나 함께 해외여행을 다녀온 사실이 없고, 자녀들에게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은 사실도 없어 이를 바로잡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 기사로 인해 자숙하고 있는 탁재훈에게 회복할 수 없을 만큼 이미지가 실추되고 여론의 질타를 받아 향후 연예계 복귀가 더욱 어려워지게 됐다'며 '아내 이씨와 언론사 및 기사를 게재한 기자에 대해 명예훼손에 따른 불법행위 책임을 부담할 것이다. 각자 원고(탁재훈)에게 1억원을 지급할 의무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탁재훈은 2001년 이 씨와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지만 지난해 6월 이혼소송을 제기하며 파경을 맞았다. 이혼 소송 중인 아내 이씨는 최근 탁재훈과 세 명의 여성이 외도를 했다고 주장하며 해당 여성들을 상대로 서울가정법원에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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