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트니코바가 소치 동계 올림픽 1주년을 기념하며 자축 메시지를 남겼다.
아델리나 소트니코바(18 러시아)는 2월21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김연아(24)에게 고맙다고 적었다.
소트니코바는 이날 2014 소치 동계올림픽 금메달을 손에 넣은 것을 자축하며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다. 오늘은 정확히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지) 1년이 되는 날이다. 부모님과 우리 팀에 감사하다. 그들이 나를 지금의 수준으로 이끌어줬고 지금 내 성격을 만들어줬다”고 운을 뗐다.
이어 소트니코바는 “김연아(24), 아사다 마오(24 일본), 캐롤리나 코스트너(27 이탈리아) 등 많은 선수들에게도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 그들 덕분에 내 목표를 향해 걸을 수 있었다. 이 선수들의 스케이팅은 매혹적이다”고 덧붙인 뒤 “다시 한 번 모두에게 감사하다. 내 사랑 팬들이여 우리의 시대다”는 말로 마무리 지었다.
앞서 김연아는 1년 전인 2014년 2월21일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부문에서 쇼트프로그램 74.92점과 프리스케이팅 144.19점, 총점 219.11점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당시 김연아는 실수 없는 완벽한 무대를 펼쳤지만 소트니코바보다 5.48점 낮은 점수를 받으며 올림픽 2연패가 좌절됐다.
한편 소트니코바는 최근 러시아판 ‘댄싱 위드 더 스타’에 출연해 러시아 내에서도 비판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트니코바는 발 부상을 이유로 그랑프리 시리즈와 내셔널 챔피언십에도 불참했으며, 세계 선수권 대회에도 불참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