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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연 아나운서 KBS 사직한 이유
오정연 아나운서 KBS 사직한 이유
  • 송혜란
  • 승인 2015.03.02 15: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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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랜서’ 선언…향후 행보는?

▲ KBS 방송화면 캡처
최근 KBS 오정연 아나운서가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1월 15일 한 매체는 “오정연 아나운서가 사표를 제출했다”며 “현재 공식적인 사표 처리 절차를 밟는 중이다”고 보도했다. 이에 프리랜서를 선언하고 연예 기획사에 들어가는 것 아니냐며 오 아나운서의 향후 행보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오정연 아나운서는 서울대학교 체육학과를 졸업한 후 2003년 CF ‘도브’ 모델로 방송활동을 시작했다. 2004년에는 청주 MBC 아나운서, 2006년에는 KBS 32기 공채 아나운서로 공식 데뷔했다.

이후 KBS의 '스타 골든벨1, '세대공감 토요일', '생생 정보통 플러스' 등의 프로그램 메인 MC로 활약하며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렸다. 2009년에는 농구선수 서장훈과 결혼 후 3년 만에 파경을 맞으며 각종 루머에 시달리기도 했다.

그러나 아랑곳하지 않고 오로지 본인의 일에만 집중, 연일 TV에서 밝은 모습을 보이며 활발하게 활동해왔다. 그러다 최근 진행 중인 모든 프로그램에서 돌연 하차해 그 배경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된 바 있다. 

퇴사설 전면 부인하더니

프로그램 돌연 하차에 대한 네티즌들의 추측은 ‘오정연 아나운서가 곧 퇴사하는 것 아니냐’라는 것이었다. 퇴사설은 오정연 아나운서가 연예기획사와 물밑 접촉을 하고 있다는 소문까지 번지며 더욱 기정사실화 되는 듯했다. 그러나 이에 대해 KBS 측은 “오정연 아나운서 퇴사는 금시초문이다”며 선을 그었었다.

그럼에도 최근 오 아나운서의 사표제출이 소문이 아닌 사실이라는 보도가 나온 것은 이미 프리랜서 방송인으로 활동하기로 마음먹은 오정연의 행보를 KBS가 막을 수 없었던 것으로 방송 관계자들은 해석하고 있다. 

앞으로의 행보는?

퇴사설이 사실화 되자 앞으로 오정연 아나운서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퇴사 후 프리랜서로 전향한 타 동기나 선배들의 사례와 같이 각 방송국에서 MC 등을 맡으며 전행 무진할 것이라는 예측이 중론이다. 현재 구체적인 계획은 알려진 바 없다.

KBS 32기 아나운서 전멸

전현무와 최송현, 이지애에 이어 오정연이 퇴사함에 따라 KBS 32기 공채 아나운서가 전멸하게 됐다. 최송현은 2008년 영화배우가 되겠다며 사표를 던졌고, 전현무는 2012년 프리랜서 선언 후 각 방송사 연예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유명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지애 역시 지난해 KBS를 퇴사한 후 자신만의 휴식시간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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