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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연-김남길 주연 ‘무뢰한’ 베일 벗다
전도연-김남길 주연 ‘무뢰한’ 베일 벗다
  • 정현
  • 승인 2015.04.23 15: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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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사나이픽처스 제공

전도연, 김남길 주연의 영화 ‘무뢰한’의 포스터가 공개됐다.

‘무뢰한’은 범인을 잡는 데 수단을 가리지 않는 '무뢰한'인 형사 정재곤과 살인을 저지르고 도망간 애인을 기다리는 술집여자 김혜경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김혜경' 역을 맡은 전도연은 "남자들의 세계 한복판에 홀로 있는 영화 속 김혜경처럼, <무뢰한> 현장의 나 또한 남자 영화만 주로 만들던 스태프들 한 가운데의 섬 같은 존재였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감독님 역시 여자를 잘 모른다며 내가 연기하는 김혜경을 통해 오히려 그녀를 찾아갔다고 말씀하실 정도로 캐릭터의 시선을 가지고 나와 함께 '김혜경'을 만들어가 주셨다"라고 연기 소감을 밝혔다.

또한 '정재곤' 역의 김남길도 연기에 대해 "전도연, 곽도원, 박성웅, 기라성 같은 선배님들 사이에서 연기하는 나에게 무한한 신뢰를 실어주셨다. '나는 의심하지 않는다. 정재곤은 김남길이지. 김남길만이 표현할 수 있는 정재곤이 있다'라는 말로 힘을 실어주셨다"라고 밝혔다

‘무뢰한’은 ‘8월의 크리스마스’의 각본을 쓴 오승욱 감독의 15년만의 첫 번째 멜로영화로, 오승욱 감독은 ‘무뢰한’을 통해 또 한번 한국 멜로 영화가 가지 않았던 새로운 길을 개척할 예정이다.

한편, ‘무뢰한’은 제 68회 칸 영화제에서 첫 선을 보인 뒤 5월에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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