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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관의 안티에이징! 고혈압 관리의 중요성
혈관의 안티에이징! 고혈압 관리의 중요성
  • 송혜란
  • 승인 2015.04.27 17: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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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특강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최근 고혈압 환자가 2009년보다 약 13% 늘어났다. 진단과 치료법이 어렵지 않지만, 아무런 증상 없이 지내는 사례가 많은 고혈압. 자칫 관리를 소홀히 하게 되면 심근경색, 뇌졸중 등 각종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알고 보면 간단한 고혈압 관리 요령으로 건강한 혈관관리를 시작하자.

Q. 나이가 들수록 혈압 수치가 높아진다는데, 관계가 있나요?
A. 일반적으로 나이가 들면 고혈압 발병률이 높아지는 것은 사실입니다. 다만, 연령이 올라갈수록 평균 수축기 혈압(위 혈압)은 상승하는 반면, 이완기 혈압(아래 혈압)은 60세까지 증가하다 이후 감소하는 경향을 있습니다.

Q. 고혈압 환자가 조심해야 할 합병증에는 어떤 것이 있나요?
A. 고혈압은 혈압이 올라가도 특별한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아 소리 없는 살인자라고 불립니다. 장기간 고혈압을 방치하면 협심증과 심근경색증, 뇌졸중, 콩팥 손상 등의 심혈관계 질환에 의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국내 자료에 의하면 심근경색증 환자의 약 30~40%가 고혈압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Q. 고혈압도 유전적 요인이 작용하나요?
A. 부모가 고혈압이면 자녀도 고혈압인 경우를 흔히 보게 되는데, 유전적 비중은 대략 30~50% 정도로 추정됩니다. 물론, 큰 영향을 주는 독보적인 유전자는 아직 밝혀진 바가 없지만, 음식 섭취 및 체중, 운동 등의 생활습관도 고혈압 발생 요인이므로 바른 생활습관을 통해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Q. 고혈압 환자는 약을 평생 복용해야 한다는데, 사실인가요?
A. 결론부터 말하자면, 수년간 혈압을 관리하면서 생활요법을 잘 유지하는 환자라면 고혈압 약을 감량하거나 끊을 수 있습니다. 다만, 약을 감량하거나 중단한 이후에는 병원을 자주 방문해 혈압을 확인하고, 생활요법이 잘 이뤄지는지 점검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Q. 고혈압 예방을 위한 식습관과 생활 수칙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A. 대한고혈압학회에서 제시한 7가지 수칙을 보면, 우선 음식은 싱겁게 골고루 먹고 야채를 풍부하게 섭취하도록 합니다. 운동은 매일 30분 이상 꾸준히 함으로써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좋으며, 금연은 물론 평소 스트레스를 줄이려는 노력도 필요합니다. 이와 함께 정기적으로 혈압을 측정해 꾸준히 관리하면 고혈압을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글 김원 교수

경희대병원 심장내과학교실 부교수
경희대병원 순환기내과 부교수
現 경희대병원 순환기내과 교수 

전문 진료분야
허혈성심질환, 말초혈관질환, 동맥경화 고혈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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