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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브로 집안 봄맞이 하세요
허브로 집안 봄맞이 하세요
  • 김이연 기자
  • 승인 2015.04.28 18: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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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 텃밭

포근한 봄 바람에 계절의 변화를 실감하는 요즘, 허브 인테리어로 봄맞이를 시작해보면 어떨까. 공기 정화 기능과 기분 좋은 향은 물론, 요리에도 활용할 수 있어 요모조모 쓰임이 많다. 봄에 가장 키우기 좋은 식물, 허브로 집안 곳곳 봄 장식하기.

진행 김이연 기자|참고도서 퀘럼이랑 집에서 쉽게 허브 키우기(오하나 지음, 서교출판사)

허브 모종 어떻게 고를까?

허브 모종 구입은 봄이 적격

허브 컨디션은 계절에 따라 확연히 달라지기 때문에 가장 모종이 건강한 봄에 구입하는 것이 좋다. 여름에는 병충해에 걸려 있을 가능성이 높고, 쌀쌀한 계절에는 비닐하우스에서 갑자기 추운 곳으로 옮겨져 시름시름 앓을 수 있다. 모종을 가장 구입하기 좋은 시기는 보통 4월 중순부터 5월 중순. 가장 다양한 허브 모종을 구하기 쉬운 시기다.

잎, 줄기, 꽃봉오리 상태 꼼꼼히 체크하기

잎을 보면 허브가 보인다. 위에서도 보고 뒤집어서도 보고 꼼꼼히 체크할 것. 유난히 갈색, 노란색 잎이 많거나 진딧물 등의 벌레가 있다면 다른 모종을 골라서 구입해야 한다.
줄기가 길고 가는 모종도 피한다. 햇볕이 부족하거나 영양분이 부족하면 제대로 자라지 못해 웃자라게 되는데 이때 줄기 마디 사이 간격이 길고 가늘어지며 잎의 크기가 작아진다. 심지어 잎의 색깔이 흐려지기도 한다.
란타나, 장미 등의 허브 모종을 구입할 때는 꽃이 아닌 꽃봉오리 상태의 모종을 골라야 꽃을 좀 더 오래 감상할 수 있다.

모종이 생겼다, 어떻게 분갈이 할까?

● 마사토와 배양토로 분갈이하기

먼저 배양토(분갈이 흙)와 마사토를 구입한다. 분갈이를 할 때는 다양한 흙을 영양, 배수, 보습, 통기성 등을 생각하여 배합하게 되는데 배양토는 분갈이에 적합하도록 피트모스, 펄라이트, 부엽토 등을 섞어 판매하는 흙이다. 마사토는 허브를 심을 때 물 빠짐을 위해 섞어주는 흙으로 다양한 사이즈가 있어 용도에 따라 사이즈를 선택할 수 있다. 화분 구멍으로 흙이 빠져나가는 것을 막기 위해 밑에 깔 용도의 마사토라면 큰 사이즈가 좋다.
분갈이 흙은 화단이나 산(山) 흙을 사용하면 병충해가 생길 수 있고 영양분과 물 빠짐 상태가 좋지 않아 추천하지 않는다. 분갈이를 할 때는 좋은 흙을 쓰고 거름을 충분히 섞어 주어야 병충해에 강해지고 튼튼해진다.

● 뿌리와 줄기의 대칭을 고려해 정리

분갈이를 할 때는 뿌리를 최대한 건드리지 말고 상한 부분만 정리한다. 번식력이 좋은 허브는 크기를 감당하기 어려울 경우 과감하게 뿌리를 잘라 낸다. 뿌리를 자를 때는 줄기도 잘라주는 것이 좋다. 줄기와 뿌리는 서로 대칭적으로 자라기 때문에 뿌리만 너무 줄어들면 시름시름 앓을 수 있다. 한 해 동안만 키워내는 1년생 허브나 채소 허브는 뿌리가 다치지 않게 옮겨 심는 것이 빠르게 키우는 지름길.

● 분갈이 후유증 보인다면 투명 비닐 사용

분갈이를 한 후 물을 주었는데도 자꾸 잎이 축축 처진다면 주방에서 자주 사용하는 투명 혹은 반투명 비닐을 씌운다. 투명 비닐이 수분을 유지시켜 주기 때문에 물만 주었을 때보다 훨씬 효과가 좋다. 검은 비닐은 햇볕을 차단하므로 사용하지 않는다.

가장 많이 사랑받는 허브 , 로즈 마리

허브를 잘 모르는 사람에게도 로즈마리라는 이름은 익숙하게 들릴 것이다. 일반 화원에서 쉽게 구할 수 있을 만큼 인기가 많은 식물. 몇 종류의 허브만 키울 생각이라면 로즈마리를 키워 보자. 로즈마리는 ‘학자의 허브’라는 애칭이 있을 만큼 집중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으며 피부 미용, 살균, 감기, 두통 완화, 혈액 순환, 방충, 두피 건강, 탈모 예방, 소화 촉진 등에 좋은 효능이 있다. 허브소금, 허브차, 허브식초, 허브오일, 각종 고기 요리 등에 활용도가 높다.

빠뜨릴 수 없는 유명한 허브 꽃차, 캐모마일 차

허브차 중에 꽃차로 가장 유명한 허브 중 하나인 캐모마일 차. 말린 캐모마일 꽃에 뜨거
운 물을 부으면 깜찍한 캐모마일 꽃이 떠올라 보는 즐거움까지 더한다. 게다가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상쾌한 사과 향과 맛을 가지고 있어 허브차의 강한 향을 꺼리는 이들에게도 좋다. 캐모마일 차는 류머티즘, 감기, 소화불량, 당뇨병, 불면증, 생리통, 스트레스 등에 좋다. 무엇보다도 캐모마일은 발아율이 좋고 금방 쑥쑥 자라나서 처음 키우는 이들도 어렵지 않게 키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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