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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유기농 체리농장, 별농장 체험
평택 유기농 체리농장, 별농장 체험
  • 백준상 기자
  • 승인 2015.05.24 22: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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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의 왕’ 체리와 함께 하는 맛있는 6월을 선사합니다

 

원산지 유럽에서는 체리를 ‘과일의 왕’이라 부른다. 그만큼 체리는 고급 과일이다. 국내에서 이 체리를 수확하고 살 수 있는 농장이 있다. 경기도 평택시 팽성읍 남산리에 있는 국내 최대 유기농 체리농장 별농장이 그곳이다. 잘 조성된 5백여 평의 정원이 방문객을 맞는 별농장을 찾았다.

글 사진 신규섭

별농장의 6월은 잘 익은 체리가 투명한 빛깔을 한껏 뽐내는 달이다. 약 3,3000㎡(1만평)에 조성된 별농장 체리 밭에는 1천 그루가 넘는 체리나무가 가지런히 자라고 있다. 이곳은 배, 포도, 복숭아, 자두 등 나무와 평생을 함께한 지완근 대표가 2007년 조성한 곳이다. 이곳에서 복숭아, 자두 과수원을 하던 그는 땅의 힘을 북돋우기 위해 3년간 휴원을 한 후 8년 전 2~3년생 체리 묘목을 심었다.
맛에 다양한 효능까지 있어 체리는 오래 전부터 인기 과일이었다. 달콤새콤한 맛에 다양한 항산화 성분의 함량이 높아 혈액을 맑게 하고 세포의 손상을 막기 때문에 노화방지, 나쁜 콜레스테롤의 산화는 막는 데 효능이 뛰어나다. 이외에도 혈압을 낮추고 맥박을 안정시킬 뿐 아니라 섬유질도 풍부해 다이어트식으로도 각광받고 있다.

‘천연 항산화제’ 체리의 다양한 효능

지 대표는 농장에서 재배한 체리를 직접 판매하고 있다. 수확을 시작한 이래 매년 수확량이 늘고 있다. 판매장을 찾는 소비자들은 ‘국산 체리’가 있다는 데 놀라고, 시식 후 그 맛에 또한 번 놀란다. 그 덕에 한 번 구매한 이들의 재구매가 많고, 선물용으로도 인기가 높다.
별농장은 직접 판매와 함께 6월 한 달 체리수확 체험을 진행하고 있다. 별농장 체리는 유기농으로 재배하기 때문에 체리를 직접 따서 바로 먹을 수 있다. 체험객들은 지 대표의 안내로 체리 농장에 입장한 후 삼삼오오 체리나무에서 체리를 따 먹는다. 정해진 시간동안 체리를 마음껏 따 먹고, 나올 때는 480ml 용기에 체리를 담아올 수 있다.
입소문을 타고 체리농장이 알려지면서 평택, 오산, 천안 등 인근 지역뿐 아니라 서울, 인천, 수원 등지에서도 체험객이 몰린다. 가끔은 부산과 광주 등 지방에서 인근의 아산 온천을 들렀다 소문을 듣고 오는 경우도 있다.
체험객이 몰리면서 별농장에서는 체험 예약을 받아 수확체험을 진행하고 있다. 체험을 원하는 이들은 네이버 별농장 블로그(http://blog.naver.com/wlgusrud81)나 전화(010-8830-9940)로 사전 예약하면 된다. 체험비는 미취학 어린이는 1만5000원, 초등학생부터 어른은 2만 원.
밭에서 나오면 수확 체험은 끝나지만 대부분의 체험객들은 농장을 떠나지 않는다. 농장에 딸린 정원에서 피크닉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판매장 주변에는 지대표가 15년간 정성스레 가꿔온 1650㎡의 정원이 조성돼 있다. 주택을 중심으로 앞뒤로 조성된 정원에는 40여 그루의 소나무와 50여 그루의 주목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지 대표는 체험객들이 여유롭게 쉴 수 있도록 그늘막을 쳐두었다.
이 같은 장점으로 지금까지 많은 체험객들이 다녀갔다. 2011년 1,000여 명이던 체험객이 2012년 2,000여 명, 2013년에는 4,000여 명으로 해마다 2배씩 늘었다. 지난해에는 5,000명이 넘는 체험객이 별농장에서 ‘맛있는 하루’를 보냈다. 

 

주말에는 당연히 가족 단위의 체험객이 많다. 두 집, 세 집 모아서 함께 피크닉을 오는 가정도 많다. 주중에는 가족 단위 체험객과 함께 어린이집과 유치원 단체 체험객이 많다. 별농장의 체리나무가 다른 체리농장과 달리 가지를 낮게 유인해 어린이 체험객도 힘들이지 않고 따먹을 수 있도록 낮게 조성해 놓았기 때문이다. 2년 전부터는 수확량이 많아지는 시기에 체리를 자신이 직접 수확해서 구입하는 ‘체리 피킹’(Cherry picking)도 시작했다. kg당 정해진 가격의 돈을 내고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정해진 나무에서 체리를 수확해서 가져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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