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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영화
  • 이윤지 기자
  • 승인 2015.05.29 09: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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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적인 사극이 온다
왕 위의 왕, <간신>

 

왕의 역사가 아닌 ‘간신’들의 역사가 스크린에 펼쳐진다. 2015년 5월 극장가에 새로운 사극 패러다임을 제시할 영화 <간신>은 연산군 11년, 1만 명의 여자를 바쳐 왕을 홀리고 천하를 탐한 간신들의 이야기를 담은 사극 드라마다. 기존의 사극과 달리 영화 <간신>은 조선 최악의 간신들을 소재로 하는 최초의 사극 영화로 주목받고 있다.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간신에 얽힌 충격적인 기록들을 적나라하게 그려낸다.
채홍사는 연산군 11년, 왕의 명을 받아 전국 팔도의 미녀들을 강제 징발하여 왕에게 바쳤던 실제 있었던 직책이다. 영화 <간신>은 이 채홍사라는 역사적 소재와 사실을 바탕으로 연산군 시대에 벌어진 간신들의 권력 다툼의 역사를 그려냈다. 지금까지 다뤄지지 않았던 ‘채홍사’라는 역사적 기록을 조명한 이 영화는 조선왕조실록에도 ‘천년에 으뜸가는 간흉’이라 기록될 만큼 악명 높았던 간신 임사홍-임숭재 부자를 중심으로, 채홍한 미녀들을 이용해 왕을 홀리고 이를 기회삼아 권력을 탐하고자 했던 간신들의 치밀한 계략을 담아냈다. 또한 채홍을 통해 궁에 입궐한 여자들을 ‘운평’이라 칭하고 왕을 모시기 위한 여인으로서의 혹독한 수련을 시켰는데 영화 속에는 단희(임지연 분), 설중매(이유영 분) 등 수많은 운평들이 조선 최고의 색(色)이 되기 위해 수련하는 과정을 적나라하게 담았다. 영화와 드라마를 통틀어 연산군을 소재로 한 다른 작품들과 차별화되는 새롭고 흥미로운 역사적 사실들로 관객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내 아내의 모든 것>,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 민규동 감독 작품.
감독 민규동 주연 주지훈, 김강우, 천호진, 임지연, 이유영 개봉 5월 예정

투 라이프

 

2차 대전 당시 수용소에서 만나 친구가 된 세 여인 엘렌, 릴리, 로즈는 전쟁이 끝난 직후 수용소가 해방되면서 행군하던 도중 헤어지게 된다. 프랑스로 돌아와 다시 일상에 정착해 살던 엘렌은 신문사 등을 통해 자매와도 같았던 릴리를 찾기 시작한다. 그리고 그 해 여름, 가장 힘들었던 시절을 함께 보냈던 친구와 15년 만의 첫 만남 그리고 첫 여행이 시작된다.

감독 장 자크 질베르만 주연 줄리 드빠르디유, 조한나 터 스티지, 수잔 클레망 개봉 5월 7일

악의 연대기

 

특급 승진을 앞둔 최반장은 회식 후 의문의 괴한에게 납치를 당한다. 위기를 모면하려던 최반장은 우발적인 살인을 저지르는데, 승진을 위해 사건을 은폐하기로 결심한다. 이튿날 아침, 최반장이 죽인 시체가 경찰서 앞 공사장 크레인에 매달려 공개되고 대한민국이 발칵 뒤집힌다. 자신이 진범인 사건을 담당하게 된 최반장은 좁혀오는 수사망에 불안감을 느낀다.
감독 백운학 주연 손현주, 마동석, 최다니엘 개봉 5월 14일

드림 하우스

 

뉴욕의 출판사에서 오랜 시간 인정받는 편집자로 지낸 윌 에이텐튼의 가족은 이사한 새집에서 행복한 나날을 보내던 중 자신들의 집에서 과거에 끔찍한 살인 사건이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윌은 범인이 마을 근처 정신병원에 이감된 것을 알게 되고, 위험을 직감한 윌은 범인을 찾아 가지만 범인은 이미 정신병원을 나간 상태라는 소식을 듣게 되는데…
감독 짐 쉐리단 주연 다니엘 크레이그, 레이첼 와이즈, 나오미 왓츠 개봉 5월 예정

연애의 맛

 

겉으론 멀쩡한 외모와 스펙의 뇌섹남! 그러나 여자 속만 알고 정작 여자 맘은 모르는 산부인과 전문의 왕성기, 그리고 남성의 은밀한 그곳을 진단하면서도 연애 경험은 전무한 비뇨기과 전문의 길신설. 한 지붕 아래 만난 두 별난 의사의 환자 쟁탈을 위한 제로섬 게임이 시작된다.
감독 김아론 주연 오지호, 강예원 개봉 5월 7일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세계 각국의 이권 다툼과 갈등이 극으로 치달아 전쟁으로 이어지고 모든 핵무기가 터졌다. 마침내 인류는 멸망하고 남은 이들은 독재자 임모탄 조의 지배 아래 척박하게 살아간다. 아내와 딸을 잃고 사막을 떠돌던 맥스는 임모탄의 부하들에게 납치되어 노예로 끌려가고, 폭정에 반발한 사령관 퓨리오사는 생존의 열쇠를 쥔 임모탄의 여인들을 탈취해 폭주하는데…

감독 조지 말러 주연 톰 하디, 샤를리즈 테론 개봉 5월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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