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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기피제 사용 시 주의할 점
모기기피제 사용 시 주의할 점
  • 백준상기자
  • 승인 2015.06.01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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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프로필이소신코메로네이트’ 성분을 함유한 12개 살충제 제품이 판매 중지되고 시중 유통되고 있는 7개 제품에 대하여는 회수 조치가 내려진다.또 가정용 살충제로 많이 사용되는 ‘디페노트린’ 함유 96개 제품의 사용 시 주의사항이 내려졌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의약외품 살충제 6개 성분, 160개 제품에 대해 안전성을 재검토하여 5개 성분에 대해서는 사용 시 주의사항을 강화하고 1개 성분은 판매를 중지했다고 최근 밝혔다. ‘디프로필이소신코메로네이트’ 성분의 판매 중지 조치는 단기간 인체 노출에 대한 안전성은 확보되었으나 장기간 지속적으로 사용하는 경우(70년간, 매일 0.9회 또는 매년 12.5회 사용) 발암성 평가에서 안전하다는 자료가 부족하다는 검토 결과에 따른 것이다에는 실내에서 사용하는 경우 사용 후 충분히 환기시킨 다음 출입하도록 하는 주의사항 강화 내용을 추가했다.‘디페노트린’은 밀폐된 공간에서 사용 시 재채기, 비염, 천식, 두통, 이명, 구역질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는 재검토 결과에 따른 것이다. 주로 실외에서 방역용 살충제로 사용되는 ‘디플루벤주론’, ‘메토프렌’, ‘알파싸이퍼메트린’ 및 ‘테메포스’ 등 4개 성분(56개 제품)의 경우, 사용 시 식물의 수분(受粉)을 방해하지 않기 위해 이를 매개하는 꿀벌 등과 같이 유해하지 않은 곤충의 주변에서는 사용이 금지된다.식약처는 "모기에 물리지 않기 위해서 반드시 모기기피제를 사용하여야 하는 것은 아니며 외출할 때 긴소매 또는 긴바지 등의 착용으로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여 모기에 물리는 것을 예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면서 " 살충제 및 모기기피제 사용 전 반드시 제품에 기재된 용법·용량 및 사용상의 주의사항을 잘 숙지하고 사용하여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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