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추경예산 편성과 기금운용계획 변경을 통해 올해 농업·농촌 분야 총 지출규모를 5,220억원 추가 확대한다고 밝혔다.
총 지출 증가규모 5,220억원은 추경예산이 4,120억원, 농식품부 소관 기금사업 지출 확대가 1,100억원을 차지하며, 정부안대로 확정될 경우, 올해 농식품부 총 지출규모는 당초 14조 431억원보다 3.7% 증가한 14조 5,651억원이 된다.
이번 추경은 상습 가뭄지역에 대한 항구적인 가뭄 대책과농산물 수급안정, 수출 지원에 중점을 두고 편성됐다. 우선 상습 가뭄지역의 저수지, 양수장, 용수로 등 수리시설 확충, 노후저수지 보수·보강 등에 3,650억원을 추가 지원하며, 최근 강수량 부족으로 가뭄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 있는 점을 감안하여 한발대비용수개발비 450억원을 추가 편성하였다. 또한 농산물 수급안정에 1,100억원을 추가 편성하였다.
이외에도 메르스로 인한 수출부진 해소를 위해 일본, 중국, 대만, 홍콩 등 주요 수출국의 현지 미디어를 통한 우리 농식품홍보에 20억원을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추경예산안은 7월 3일 국무회의를 거쳐 7월 6일 국회에 제출되며, 국회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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