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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트랩 영농현장에서 인기
스마트트랩 영농현장에서 인기
  • 백준상기자
  • 승인 2015.08.25 17: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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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해충 포획기 ‘스마트트랩’이 영농 현장에서 제 몫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농촌진흥청이 밝혔다.

농촌진흥청이 농업회사 법인 산업체와 함께 개발하고 특허 등록한‘스마트트랩’은 한낮의 태양열로 전원을 확보해 뒀다가 밤에 해충이 좋아하는 청색빛을 발산해 해충을 유인한 다음, 흡충팬으로 빨아들이는 방식이다. 이 장치는 전기를 사용하지 않고 태양광 집광판이 설치된 충전식 건전지를 사용하기 때문에 별도의 전기시설이 필요 없으며, 1일 충전하면 4일 동안 사용할 수 있어 어디든 옮겨 설치할 수 있다.

경남 밀양시 무안면 복숭아 재배 농가에서 ‘스마트트랩’의 해충 포획 효과를 측정한 결과, 무처리보다 노린재류는 41.6%, 나방류는 63.7% 발생을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피해를 입은 열매 비율도 절반 가까이 줄었다.

현재까지 국내에 공급한 물량은 5,000대 정도로 울진 친환경단지 등 전국 벼, 콩, 과수 재배지에서 이용되고 있으며, 국내뿐만 아니라 요르단, 홍콩, 중국 등에 수출하며 시장을 넓혀 가고 있다. ‘스마트트랩’ 사용 방법과 자세한 내용은 농촌진흥청 생산기술개발과(055-350-1272)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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