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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치유력을 최대한 강화하자③
자연 치유력을 최대한 강화하자③
  • 송혜란
  • 승인 2015.08.26 13: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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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가닉 칼럼

500만 년 전 인류의 조상들은 야생의 채소나 과일류를 생으로 먹으면서 건강하게 살았다. 불을 발견한 이후 음식을 익혀 먹는 식생활로 변화되었다. 그와 함께 현대인들은 세칭 4대 현대병을 앓으며 고생하고 있다. 다시 자연 치유력을 최대한 강화해야 할 때가 왔다.

대부분의 현대인들은 580종에 이르는 음식 첨가제로 맛있게 조리한 육류를 마음껏 포식하며 울긋불긋 다양한 색소와 조미료를 첨가한 가공식품들로 식탁을 장식한 채 풍요 속의 식도락을 즐기고 있다. 그런데 아쉽게도 그러한 현대인들에게는 세칭 4대 현대병이라는 암·고혈압·심장병·당뇨병 등의 반갑지 않은 친구들이 찾아와 떠날 줄을 모른다. 죽을 때까지 끈질기게 붙어 있다가 결국 함께 죽고 만다.

때문에 질병에 걸리지 않기 위해서는 자연 치유력을 강화해야 한다. 그러려면 자연식품을 식탁 위에 올려 나가야 된다. 자연식품은 재배 과정에서 화학비료와 살충·살균·제초제와 같은 독성 농약을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유기농산물을 말한다. 그 중에서 특히 현미와 채소류를 날마다 먹는 것이 최상의 자연 건강 증진법이라 볼 수 있다.

채소도 그 종류에 따라 기능성 성분들의 함량이 다르고 효능 또한 차이가 있겠으나, 크게 4가지 종류로 구분해 골고루 먹도록 노력하자. 첫째는 엽채류다. 배추·상추·미나리·부추·파·캐비지·무잎·깻잎 등의 푸른 잎 채소는 생명의 근원인 태양에너지의 보고이다. 둘째는 근채류다. 당근·양파·도라지·연뿌리·감자·토란·무 등의 뿌리채소는 토양 속의 모든 영양소를 농축시킨 식품이다. 셋째는 과채류다. 토마토·딸기·오이·가지와 사과·배·단감·감귤·포도와 같은 과일류를 포함해 비타민C를 많이 섭취할 수 있게 도와 준다. 넷째는 해조류다. 김·미역·다시마·파래 등으로 특히 칼슘의 보고이기 때문에 반드시 매일 한 가지씩 섭취토록 하자. 쑥은 비타민 A·C·D의 보고로써 피부를 튼튼하게 보호해 병원균의 침입을 막아 준다.

이러한 채소는 모두 생식하도록 한다. 채소를 날것으로 먹으면 ①비타민의 손실이 없고, ②세포의 혈액이 깨끗해져 젊어지고 체질이 개선되며, ③산성 체질을 알칼리 체질로 개선할 수 있고, ④다량 섭취해도 소화가 잘되며, ⑤식물성 섬유가 장을 자극해 장운동이 촉진되면서 변비가 예방 및 치료된다. 생채소를 많이 먹으면 기생충이 생긴다고 하지만, 채소의 섬유질이 숙변을 제거시켜 기생충이 산란하고 부화될 수 없게 된다. 채소를 먹을 때 마늘과 생강을 많이 넣은 쌈장을 함께 먹으면 회충 예방이 더 잘된다.

그러나 현미와 채소만 먹다 보면 단백질이 부족하기 마련. 단백질은 특히 육류보다 식물성 곡류인 콩을 통해 섭취하자. 콩은 밭에서 나오는 5대 영양소인 단백질·지방·탄수화물·비타민·무기질의 종합적인 보물창고다. 세계적인 건강지도서인 <HEALTH>가 추천한 5대 베스트 건강식품 중에 콩 식품이 2개나 된다. 그 중 하나는 일본의 낫또이고 다른 하나는 인도의 렌틸콩이다. 낫또와 렌틸콩은 국내에도 다량 수입되어 시중에 판매되고 있으니 어디서든 구해 먹어보길 바란다. 또는 된장찌개, 두부 청국장도 좋다. 현미밥과 함께 식탁 위에 지정석을 마련해 주기 바란다. 마늘도 체내의 잡균을 잡아 주고 해충을 박멸하는 제독력이 탁월한 식품이니 장아찌로 만들어 곁들이면 좋다.

 

글_ 정진영((사)한국유기농업협회 명예회장)      
한국유기농업협회 명예 회장은 서울대 농과대학을 졸업하고 1974년부터 유기농 농사를 지은 농업학 박사로서 사단법인 한국유기농업협회를 통해 그동안 유기농의 교육과 보급에 힘써왔다. 한국유기농업협회는 친환경농산물의 교육·컨설팅·인증 등을 주관하는 국내 대표적인 유기농 생산자단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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