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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뿌연 시야는 미세먼지 때문
수도권 뿌연 시야는 미세먼지 때문
  • 백준상기자
  • 승인 2015.08.28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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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지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면 미세먼지 입자에 의해 빛이 산란되거나 흡수되어 시정이 감소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미세먼지(PM2.5)가 시정 감소에 미치는 영향이 아황산가스, 일산화탄소 등 기체상태 오염물질보다 9.0~10.1배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국립환경과학원이 수도권지역 대기오염측정소에서 2012년부터 2014년까지 3년간 측정한 자료를 분석해 밝힌 미세먼지와 시정의 상관 관계 공개에 따른 것이다.
특히 미세먼지(PM2.5)의 주요 성분인 황산암모늄(24.5~31.7%), 질산암모늄(26.8~34.8%), 유기성분(10.6~13.9%)과 같은 인위적인 배출원으로부터 생성되는 물질이 시정 감소에 가장 많은 영향을 주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상태에서 습도가 높아지면 시정은 더 나빠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세먼지 농도가 80㎍/㎥ 이상 높은 경우 습도가 10% 상승할 때마다 시정은 평균 13.8% 가량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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