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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신애 이수그룹제37회KLPGA챔피언십 우승
안신애 이수그룹제37회KLPGA챔피언십 우승
  • 김원근
  • 승인 2015.09.14 2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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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인 이수그룹 제37회 KLPGA 챔피언십에서 미녀골퍼 안신애가 대역전극을 펼치며 5년 만에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경기도 여주 페럼골프클럽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에서 안신애는 보기 없이  5타를 줄이며 합계 8언더파 280타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쳤으나 선두였던 이민영과 이정민, 서연정이 나란히 8언더파를 기록하면서 안신애를 포함한 4명이 연장전에서 최종 우승을 가려야 했다.

파5 18번 홀에서 진행된 연장 1차전에서는 네 명이 모두 파를 기록했고, 두 번째 연장전에서 안신애와 서연정이 버디를 기록한 반면 이정민과 이민영은 파에 그쳐 연장 승부에서 탈락했다.

안신애와 서연정이 치른 세 번째 연장전에서는 두선수 모두 파를 기록했고 이어진 4차 연장전에서 서연정이 3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실패한 반면 홀 1m에 붙인 안신애는 버디를 성공시키며 2010년 이후 5년 만에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생애 첫 메이저대회 정상에 오른 안신애는 개인 통산 3승째를 기록했고, 우승 상금 1억 4,000만원과 이 대회 우승자에게 특별히 부여하는 4년간 출전권 보장이라는 값진 보너스도 받았다.

김원근 골프전문기자/사진 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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