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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노년층 여성, 명절연휴 ‘허리통증’ 주의보
중·노년층 여성, 명절연휴 ‘허리통증’ 주의보
  • 송혜란
  • 승인 2015.09.24 15: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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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서울신문

다가오는 명절연휴, 가사와 육아에 지친 중·노년층 여성의 허리통증 주의보가 발령됐다.

최근 5년간 건강보험 및 의료급여 심사결정 자료를 이용한 ‘허리디스크‘의 진료 추이에 따르면, 진료인원은 2010년 약 172만명에서 2014년 약 208만명으로 5년 전에 비해 약 35만명(20.4%) 증가해 연평균 증가율 4.7%를 보였다.

‘허리디스크’ 진료인원이 가장 많은 연령층은 50대로, 2014년 기준 약 51만명이 진료를 받아 전체 진료인원의 24.2%를 차지했다. 이어 70대 18.6%, 60대 18.4% 순이었다.

30대 이하 연령층에서는 무리한 운동으로 인한 디스크 환자들이 많았고, 40대 이상 연령층은 노화현상에 따른 척추의 퇴행성 변화로 인한 진료인원들이 많은 것으로 추측된다.

‘허리디스크’ 세부 상병 중 진료인원이 가장 많은 상병은 ‘신경뿌리병증을 동반한 요추 및 기타 추간판 장애’로 전체 진료인원의 절반 이상(59.4%)을 차지했다. 흔히 ‘디스크’로 불리고 있는 ‘추간판 장애(추간판 탈출증)’는 척추뼈 마디 사이에서 쿠션같이 완충작용을 해주는 디스크 조직(추간판)이 잘못된 자세나 무리한 운동 등으로 인해 밖으로 밀려나오며 발생하는 질환이다.

‘디스크’는 척추의 어느 부위에서나 발생할 수 있지만 목(경추)과 허리(요추)부분에서 대부분 발생한다. ‘허리디스크’의 흔한 증상은 허리의 경우 허리통증 및 발·다리의 방사통 등이 있으며, 통증이 심해 걷기 힘든 경우도 있다. 밀려나온 디스크 조직이 주위의 신경근을 자극•압박하게 되어 다리의 저림이 나타나게 되는데, 밀려난 부위가 크고 중앙에 위치하면 드물게 마비가 발생할 수 있다.

‘디스크’로 의심되는 증상이 나타나면 전문의와 상담해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 ‘허리디스크’ 예방을 위해서는 의자에 바르게 앉기, 무리하게 무거운 물건을 들지 않기 등 세심한 노력이 필요하며, 자주 스트레칭과 근력 강화운동을 통해 각 부위 근육의 피로를 풀고 척추를 안정시킬 수 있도록 한다.

심사평가원 어환 전문심사위원은 “추석에 여성의 경우 명절음식을 할 때 거실에 모여 앉아 같은 자세로 쪼그려서 음식준비를 하기 때문에 허리와 무릎관절에 무리가 가기 쉬워 허리 통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바른 자세로 앉아 틈틈이 일어나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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