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유행처럼 번져가는 원예 DIY(do-it-yourself). 집 앞 정원이나 베란다 등 작은 텃밭을 소망하는 도시농부를 위한 원예 DIY의 첫 걸음, 원예 용품 아이템을 소개한다.
진행 최효빈 기자│사진 양우영 기자│사진 및 자료제공 <그녀의 작은 정원>(오하나 저, 넥서스 펴냄)
가위
식물의 줄기, 시든 잎과 꽃 등을 자를 때 사용한다. 원예용 가위는 오래 사용하면 녹이 스는 경우가 많아 예비로 일반 가위도 구비해 둔다.
삽
흙을 화분에 담거나 파낼 때 사용한다.
바닥 망
화분 바닥의 구멍을 통해 흙이 빠져나가는 것을 막는다. 바닥 망 위에 마사토를 깔면 더욱 좋다.
분무기, 물뿌리개
분무기는 잎 주변에 물을 뿌려 공중 습도를 올릴 때, 흙이 적은 육묘 트레이 등에 물을 공급할 때 유용하다. 흙에 물을 줄 때 유용한 물뿌리개는 물이 여러 갈래로 나오는 종류와 주전자처럼 한 줄기로 나오는 종류가 있으니 사용하기 편한 것을 고른다.
전자 온도계
온도가 너무 높은 날은 시원한 곳으로 옮기고, 온도가 너무 낮은 날은 따뜻한 곳으로 옮기기 위해 필요하다. 보통 습도와 시간을 알려 주는 기능도 포함되어 있다.
장갑
장갑을 끼면 분갈이 할 때 손에 흙이 묻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화분
모종을 심기 위해 꼭 필요하다. 재질에 따라 토분(테라코타 화분, 토기 화분), 도자기 화분, 마블 화분, 플라스틱 화분, 나무 화분, 옹기 화분, 시멘트 화분 등이 있는데, 그 중 토분이 통풍이 잘되고 물 마름이 빨라 식물을 키우기에 가장 적합하다. 플라스틱 화분은 가볍고 가격이 싸서 매달아 키울 때, 큰 사이즈의 화분이 필요할 때 유용하다.
계량스푼, 물약 병, 계량컵
희석 비율이 중요한 액체 비료, 살충제 등을 계량할 때 사용한다.
송곳
화분 대용으로 활용할 플라스틱 통, 비닐 백, 스탠드형 지퍼 백 등의 바닥에 구멍을 뚫기 위해 사용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