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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손현주의 추격 스릴러 영화 '더폰'
배우 손현주의 추격 스릴러 영화 '더폰'
  • 권지혜
  • 승인 2015.10.30 18: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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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을 가로지르는 스릴 넘치는 추격 액션!
▲ 사진=호호호비치

영화 <더 폰>은 1년 전 살해당한 아내로부터 전화를 받은 한 남자가, 과거를 되돌려 그녀를 구하기 위해 벌이는 단 하루의 사투를 그린 추격 스릴러. 기존 추격 스릴러와 <더 폰>의 차별점은 ‘과거의 아내와 통화가 연결 되면 그녀를 구할 수 있다’는 신선한 설정에 있다. <더 폰>의 이러한 시도는 매너리즘에 빠진 것 아니냐는 자성의 목소리가 있을 정도로 소재가 반복 되어온 한국 스릴러 장르에 새로운 개척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렇게 신선한 소재를 발굴한 배경에는 탄탄한 실력이 뒷받침 되는 신인 감독의 패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김봉주 감독은 “독특한 소재를 넘어 사건의 리얼함을 놓쳐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다. 현실감을 부여해야만 관객들이 몰입할 수 있다. 이에 대해 제작진과 수십 차례 회의를 가졌다” 며 제작 과정을 밝혔다.

여기에 매 작품마다 깊은 감정 연기와 몸을 사리지 않는 열정으로 깊은 감동을 선사한 손현주가 스크린 차기작으로 <더 폰>을 선택한 것. 이에 대해 손현주는 “작품을 선택하는 기준은 전적으로 시나리오이다. 신선한 소재와 긴장감 넘치는 전개의 <더 폰> 시나리오를 읽고 망설임 없이 출연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만약 1년 전으로 돌아간다고 해도 <더 폰>을 선택했을 것”이라고 힘주어 말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더한다.

강남과 강북을 오가는 놓칠 수 없는 도심 장면 BEST3

대형 살수차와 수십대의 차량이 동원된 대규모 장면: 강남 뱅뱅사거리

밤새도록 비가 내리며 끊임없이 늘어선 택시 정체 행렬 사이를 절박하게 오가며 극적 긴장감이 최고조에 이르는 엄지원의 추격 장면을 위해 제작진은 강남 뱅뱅사거리 일대를 전면 통제하고 대규모 살수차를 동원했다. 억수 같이 쏟아지는 비와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거리를 가득 메운 택시 행렬은 조연수의 절망감을 시각적으로 담아내며 극적 긴장감을 더한다.

쫓고 쫓기는 숨막히는 추격전의 클라이맥스: 강북 광화문 – 청계천 - 종로

고동호의 목숨을 건 사투가 벌어지는 배경은 바로 하루 평균 유동인구가 약 150만 명에 달하는 서울 도심. 진정성이 느껴지는 사실적인 추격 장면을 구현하기 위해서다. 청계천의 왕복 차선을 사이에 두고 추격전을 펼치는 장면, 손현주가 맨몸으로 전력 질주하는 장면은 바로 이 광화문에서 였다.

스릴 넘치는 리얼 추격 액션의 탄생기: 을지로 공구 골목, 복층 구조 대형세트

<더 폰>의 배우들은 무술팀이 디테일하게 설계한 동선에 따라 합을 맞추고 수차례의 리허설을 통해 액션을 완성했다. 을지로 공구 골목에서 촬영된 손현주-배성우의 액션은 영화의 긴장감이 폭발하는 장면으로 서울 한복판에 자리 잡은 이질적인 공간의 독특한 분위기가 액션의 긴장을 배가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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