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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세브란스에 5억 기부, '싸이 치료실' 조성
싸이, 세브란스에 5억 기부, '싸이 치료실' 조성
  • 정현
  • 승인 2015.11.12 16: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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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세브란스 제공

다음 달 새 앨범으로 컴백하는 싸이가 연세대 세브란스 어린이병원에 5억원을 기부해 '싸이 치료실'이 조성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2일 연예계와 세브란스병원에 따르면 싸이의 기부금 5억원으로 마련된 이 치료실은 지난해 11월 1일 문을 열어 1년간 심리, 언어 치료가 필요한 어린이 5천여 명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5억원은 애초 싸이가 국내 팬들의 응원과 격려에 보답하고자 '젠틀맨' 음원의 예상 수익을 기부한다고 밝힌 것으로 당시 기부처가 결정되지 않았다. 이 같은 사실은 지난 1년간 외부에 알려지지 않았다.

세브란스 경영지원팀 관계자는 12일 "싸이 씨가 지난해 9월 소아 심리 집단 치료실 조성에 5억원을 기부해 '싸이 치료실'이 마련됐다"며 "이용자가 많을 때는 30명도 넘지만 하루 평균 10~20명으로, 1년간 5천여 명의 어린이들이 치료를 받았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이어 "싸이 씨가 올해 초 조용히 이곳을 방문해 운영되는 모습을 살펴보고 갔다"며 "기부 당시 알려지는 걸 원하지 않아 지금껏 공개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싸이는 오는 12월 1일 새 앨범을 발표하며 2013년 4월 싱글 '젠틀맨' 이후 2년 8개월 만에 국내 가요계에 컴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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