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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정 KLPGA 조선일보·포스코 챔피언십 우승
최혜정 KLPGA 조선일보·포스코 챔피언십 우승
  • 김원근
  • 승인 2015.11.16 11: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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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 아닌 신인으로 6년간 무명의 선수로 뛰던 최혜정이 2015 한국여자프로골프 K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감격의 첫 우승을 차지했다.

최혜정은 경기도 용인시 레이크사이드 골프장에서 열린 KLPGA 투어 조선일보·포스코 챔피언십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보기는 2개,  버디는 6개를 잡아 4타를 줄이며 합계 17언더파를 기록, 강력한 도전자 박성현을 3타차로 따돌리고 우승 상금 1억 4천만원의 주인공이 됐다.

장타자 박성현도 이날 5타를 줄이는 맹타를 휘둘렀지만 최혜정의 뒷심에  밀려 2위에 만족해야만 했다. 최혜정은 2009년 KLPGA 투어 정회원이 됐지만 이후 5년이 넘도록 1부투어에 올라오지 못하고 2부 투어에서 힘겨운 투어 생활을 해야만 했다.

이 기간 동안 투어 동기인 이승현, 이정민, 조윤지, 김자영, 양수진 등은 이미 스타플레이어로 자리 잡고 인기를 누리고 있어 1부 투어 중계방송을 보지 않으려고 피해 다니기도 했다고 한다.

최혜정은 “간절한 마음으로 끝까지 매달리니 하늘이 도와준 것 갔다”며 올시즌 KLPGA 투어 마지막 ‘신데렐라’가 된 그는 친구와 2박3일 태국여행을 다녀오고 싶다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김원근 골프전문기자/사진 KLPGA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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