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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 보습 솔루션
가을철 보습 솔루션
  • 김이연 기자
  • 승인 2015.11.25 15: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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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 레슨

일교차가 큰 가을철, 피부 당김과 건조증 등을 호소하는 이들에게 반가울 촉촉한 보습 솔루션.

진행 김이연 기자|사진 양우영 기자|도움말 이민숙 피부과전문의|제품 동인비(02-2158-3700), 벨포트(080-508-6631), SK-Ⅱ(080-023-3333), 이솝(1800-1987), 시세이도 매스티지(080-564-7700), BRTC(080-332-3885)

일교차가 10도 이상 차이 나는 가을철 피부는 쉽게 건조해지고 푸석푸석한 피로함을 느끼게 된다. 피부의 수분 함량이 10% 이하로 떨어지고 피지선과 한선 기능이 저하되어 신진대사 활동량이 떨어지면서 주름도 쉽게 발생하는 것. 게다가 여름 동안 강한 자외선에 노출되었던 피부세포의 순환이 헝클어지면서 각질이 제대로 탈락되지 못하기 때문에 피부 결이 매끄럽지 못하고 칙칙해 보이게 된다. 이와 같은 피부 기능의 저하로 피부가 생기를 잃는 계절, 그 어느 때보다 피부 변화를 제대로 파악하고 적절한 관리법을 실천할 때다.

보습을 위한 퍼스트 원 케어, 클렌징

차고 건조한 기후에도 건강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는 첫 번째 비결은 클렌징이다. 적절한 세안으로 오염을 제거하고 감염을 방지해 주는 것. 단, 알칼리성 클렌저나 잦은 세안, 뜨거운 물로 세안하는 것은 얼굴의 수분을 앗아갈 뿐만 아니라 피부 천연 피지막까지 제거하여 피부를 더욱 건조하고 민감하게 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가을철에는 약산성의 부드러운 밀크타입 클렌저로 1차 노폐물을 제거한 후, 클렌징 폼으로 2차 세안을 하는 것이 좋다. 주 1~2회 정도는 딥 클렌징을 해 주어 모공 속 노폐물을 제거한다. 세안 후에는 스킨을 화장 솜에 충분히 묻혀 가볍게 두드려 주고 로션을 발라 마무리한다.

피부 타입에 따른 기초 스킨케어 법

먼저 세안 후 3분 이내에 스킨케어를 할 것. 그렇지 않으면 피부 표면에 남아 있는 수분이 증발하면서 피부를 더욱 건조하게 만든다. ‘세안 후 3분 이내’라는 뷰티 룰만 지켜도 건조증이 예방된다. 건성이나 민감성 피부는 세안 후 알코올 함량이 적은 저자극성 토너를 사용하고, 수분 에센스나 보습제를 바른 후 영양크림을 펴 바르면, 피부에 유분막을 형성해 주어 공기 중으로 수분을 빼앗기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지성이나 번들거리는 T존 부위는 아스트리젠을 사용하고, 수분 에센스로 마무리한다. 피부 자체에서 피지 분비가 많기 때문에 자연적으로 유분막이 형성되므로 수분 에센스만 사용해도 된다.

거칠어지기 쉬운 눈가, 입술, 팔꿈치 보습법

얼굴 부위 중에서 피부막이 가장 얇고 민감한 눈 주위 피부는 건조한 계절에 가장 거칠어지기 쉬운 부분이다. 눈 주위를 아이크림 등으로 보습해 주는 것은 좋지만, 화장품 사용으로 인한 접촉 피부염이 가장 잘 생기는 곳이기도 하다. 평소에 너무 진한 아이 메이크업이나 잦은 클렌징을 줄이는 것이 눈가 주름을 예방하는 길이다. 화장 솜에 에센스를 충분히 묻혀 눈 주위에 3~5분 정도 붙여 두는 아이 에센스 팩을 하면 눈가 주름을 완화할 수 있다. 입술 역시 가을철 쉽게 건조해지는 부위로, 입 주변에 하얀 각질이 일어난다면 입술과 그 주위를 에센스로 마사지한 후 비닐 랩을 덮고 10분 정도 팩을 해 주면 각질이 없어지고 촉촉해진다. 거칠어지기 쉬운 팔꿈치 부분은 스크럽제를 사용한 후 에센스를 바르고 마사지한 다음, 비닐 랩을 덮어 주면 효과적으로 각질이 제거되어 부드러워진다.

피부가 먹는 보양식, 비타민

환절기 피부의 기초 체력과 면역력을 길러 주는 피부 보양식은 바로 비타민이다. 특히 비타민C와 비타민E는 노화 방지에 뛰어난 항산화제이며, 비타민C는 색소 침착 억제, 비타민E는 뛰어난 보습 효과까지 갖추고 있다. 이들을 함께 사용할 경우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며 피부의 기초 체력을 길러주는 데 더할 나위 없는 요소들이다. 비타민을 피부에 직접 공급하는 방법에는 오이, 당근, 키위, 토마토 등을 이용한 천연 팩과 비타민이 함유된 화장품을 이용하는 것이 있지만, 천연 팩의 경우에는 보습 효과를 기대할 수는 있어도 분자량이 크기 때문에 영양소가 피부에 흡수되기 힘들다. 특히 비타민A와 C는 불안정하기 때문에 천연 팩으로는 거의 흡수가 되지 않아 기대하는 효과를 거두기 어렵다. 따라서 비타민을 피부에 효과적으로 침투시키려면 분자량을 작게 만들고 이온화 또는 유도체화, 안정화 과정을 거쳐 피부에 흡수될 수 있도록 만든 화장품을 잘 선택해서 꾸준하게 케어하는 것이 중요하다.

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제품 설명

1 레노 어센틱 오일 바이 벨포트
가벼운 텍스처의 내추럴 오일로, 페이스, 바디, 헤어를 한번에 관리할 수 있는 멀티 오일. 영양 공급은 물론 윤기를 강화해 매끄러운 피부를 만든다. 100ml 4만 원 벨포트
3 R.N.A 파워 크림
피부 구조와 흡사한 라멜라 크림 제형으로, 탁월한 흡수력으로 촉촉함과 윤기를 부여하며 눈에 보이는 탄력 저하, 주름, 늘어진 모공을 케어한다. 50g 13만 원대 SK-Ⅱ
4 카멜리아 너트 페이셜 하이드레이팅 크림
수분 공급에 탁월한 카멜리아 넛 오일 함유로 건조하고 예민한 피부에 편안함을 준다. 흡수가 빠르고 피부 진정을 돕는다. 60ml 6만5천 원 이솝

5 프리미엄 바이탈라이저 화이트닝 앰플팩
화이트닝과 수분, 보습력을 강화해 주는 고농축 비타민 앰플 팩으로, 피부 면역력을 강화해 준다. 80ml 6만9천 원 BRTC
6 아쿠아벨 스페셜 젤 크림
콜라겐 GL이 고밀도 배합된 멀티 젤 영양크림으로, 피부 각층에 수분 공급과 고보습 효과를 선사해 탄력 넘치는 피부로 가꿔 준다. 90g 2만8천 원 시세이도 매스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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