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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서울김장문화제
제2회 서울김장문화제
  • 권지혜
  • 승인 2015.11.25 17: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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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 김장하자!’

11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서울광장과 광화문 일대에서 ‘제2회 서울김장문화제’가 열렸다. 세계인이 함께하는 김장 문화를 주제로, 김장잔치, 대한민국 김장마켓, 오색찬란 김치컬쳐의 세 분야로 나뉘어 20여 개의 프로그램이 기획되었다.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에도 등재된 우리나라 고유의 김장 문화. 김장 문화가 잊히기 전에 서울시가 발 빠르게 나섰다.

마당에서 이웃과 함께 김치를 담그고 나누어 먹던 김장 문화의 전통을 서울광장에서 체험하는 ‘김장잔치’, 서울광장 잔디밭이 배추밭으로 변하는 진귀한 광경을 선사할 ‘김장배추 페스티벌’, 최대 규모의 김장마켓, 김장문화 재현 및 전시, 어린이 체험행사 등 전통의 김장 문화를 바탕으로 ‘제2회 서울김장문화제’가 세계인과 함께했다. 글로벌 문화 도시 서울에서!

김장 체험하면 김치가 기부되는 ‘김장잔치’ 
김장잔치는 서울광장에서 11월 5~6일 이틀간 진행되었다. 참가비를 낸 시민과 기업·단체들이 김장을 체험하고, 체험을 통해 담은 김치만큼 매칭 후원을 받아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하는 방식이었다.

김장에 관한 모든 것! 대한민국 ‘김장마켓’ 
축제가 열리는 3일 동안 태평로와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김장마켓은 전국의 김장 재료와 김치가 한자리에 모이는 최대 김장시장. 
‘YTN 김장마켓’에는 전국의 지자체가 참여해 품질 좋은 김치, 김장 재료를 홍보하고 판매했다. 평소 접하기 어려운 지역의 상품을 저렴하게 살 수 있는 기회였다. 
해양수산부 주최의 어식백세 페스티벌과 연계한 수산물 전시, 판매, 시식 장터인 ‘어식백세 수산물 장터’도 마련되었다. ‘우리 수산물로 100세까지 건강하게’라는 어식백세 캠페인의 일환인 ‘2015 어식백세 걷기대회’도 함께 열렸다.
‘공동체 마을 마켓’에는 외국인 유학생들과 함께 글로벌 발효 음식과 세계 음식 체험, 김장문화제 체험 및 투어를 운영하는 ‘국제 청년 교류마켓’과 핸드메이드 상품, 빈티지 소품 등을 판매하는 ‘문호리 리버마켓’이 열렸다.

오감을 통해 느끼는 오색 찬란 김장 문화 
‘비비고와 함께하는 김치클래스’는 국내 김치 명인들의 조선시대 사대부가의 김치 맛을 재현한 100년 포기김치 비법을 전수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김치 명인들의 특별 레시피로 다양한 김치를 직접 담가 볼 수 있는 김치 클래스와 김치의 역사, 김치 재료 고르는 법 등의 강의로 구성되어 있다. 
어린이 눈높이에서 김치를 이해하고, 친숙해질 수 있는 놀이 공간인 ‘매콤달콤 김치 놀이터’도 조성되어 있었다.

공연과 아트를 김장 문화에 접목하다 
김치의 전통과 현대를 느낄 수 있는 전시와 체험뿐만 아니라 김장 문화와 접목한 새로운 공연과 문래동 아트프로젝트 팀 ‘정다방’과 함께한 예술 작품을 만날 수 있다. 
대한민국 김치 명인들이 마당에서 배추를 다듬고 속을 버무리는 전통 방식의 김장 모습을 재연하고 시식할 수 있는 공간 ‘김치 참(眞) 풍경’, 김치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김치의 천 년 역사를 되짚고, 한국 전통 발효 음식과 옹기를 전시한 ‘우주를 담은 김치’가 조성되어 있다. 
‘김장 빌리지’에서는 ‘남도 김치의 진한 맛’을 주제로 한 광주 김치 홍보관, ‘산사의 맑은 맛’이라는 주제의 사찰음식 홍보관을 관람할 수 있다. 
국내 최초로 김장 문화를 주제로 한 퓨전 마당극도 시도되었다. ‘김치스타K’는 김장 문화를 주제로 슈퍼스타K, 한식 대첩과 같은 콘테스트 형식과 <별주부전>, <춘향전>, <심청전>의 스토리를 접목한 퓨전 마당극으로, 축제를 찾는 누구나 즐겁게 관람할 수 있다.

서울김장문화제 마지막 날인 8일에는 김장의 노동과 협동, 화합을 놀이로 체험할 수 있는 ‘김장배추 페스티벌’이 열렸다. 서울광장에 조성될 대규모 슈퍼배추밭에서 배추를 수확하고 나르는 게임을 통해 대한민국의 김장을 시작한다는 의미다. 이날 사용된 슈퍼배추는 행사 종료 후 원하는 시민은 집으로 가져갈 수 있었다. 
11월 8일, 축제 종료 이후 서울광장에서는 16시부터 ‘문화가 흐르는 서울광장’ 피날레 콘서트가 이어짐에 따라, 낮에 김장문화제를 즐기고 난 이후 밤까지 온종일 서울을 즐길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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