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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만큼 중요한 수험생 식품
성적만큼 중요한 수험생 식품
  • 김이연 기자
  • 승인 2015.11.26 16: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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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스토리

대입 수능이 목전이다. 입고 먹고 자는 등 모든 것에 신경이 예민할 수밖에 없는 이때, 수험생의 집중력과 신경 안정 등에 도움이 되는 식품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성적만큼 중요한 건강한 식품과 식단으로 수험생 컨디션을 챙겨보자.

진행 김이연 기자|사진 양우영 기자|도움말 박소연 수아연한의원 원장

두뇌 회전과 집중력에 좋은 식품

두뇌 회전에 도움이 되는 가장 대표적인 식품군 중 하나는 견과류다. 뇌의 활동에 필요한 필수 지방산이 듬뿍 들어 있기 때문. 시중 제품 중 염분, 설탕 등을 가미한 것은 과도한 칼로리를 섭취할 수 있고, 소화기 불편이나 피부 가려움증 등을 호소할 수 있으므로 억지로 많이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연어는 불포화 지방산이 풍부해 혈액 순환을 돕고 노폐물 배출을 촉진하는 것은 물론, 기억력과 집중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 저칼로리 고단백이면서 비타민도 풍부해 소화기에 큰 부담을 주지 않아 여러 모로 권할 식품이다.

신경 안정과 숙면에 좋은 식품

달걀은 단백질이 풍부해 야간의 수면을 유도하는 멜라토닌 호르몬이 잘 분비되는 데에 도움을 주며, 위에 큰 부담을 주지 않아 아침 식사로 좋다. 바나나는 수면을 유도하는 호르몬인 멜라토닌의 전구물질인 트립토판이 많이 들어 있는 대표적인 음식으로, 우유와 함께 갈아 마시면 숙면 유도에 더욱 도움이 된다. 대추는 따뜻하고 온화하며 단맛이 돌아 기력보충에 특히 효과적이다. 신경 안정 및 혈액순환에도 도움을 주는 대표적인 약재로서 생강, 사과 등과 함께 30분정도 끓여 꿀과 함께 차로 마시면 금상첨화이다.

장운동에 도움을 주는 식품

장시간 책상에 앉아 있는 수험생의 고민 중 하나가 바로 변비. 장운동을 활발하게 도와주는 식품을 섭취하면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다. 섬유소가 풍부한 사과는 껍질에 함유된 펙틴이 배변 활동을 원활하게 하므로 껍질 채 갈아 주스로 섭취하면 더욱 좋다.
변비에 좋은 대표적인 음식 중 하나인 고구마는 GI지수가 낮아 다른 탄수화물 음식들에 비해 혈당을 서서히 올리고 포만감도 오래 간다. 다만 소화기능이 떨어진 사람이 식이섬유를 한 번에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트림이 나거나 가스가 차고 가벼운 복통을 느끼게 되는 경우도 있으니 주의한다.
변비 탈출을 위한 기본 중 기본은 충분한 수분 섭취. 날씨가 추워지면서 여름에 비해 물을 더 적게 마시게 되고 건조한 날씨 때문에 수분 손실은 더 많아질 수 있다. 수분이 부족하면 변이 잘 만들어질 수 없으니 충분히 자주 물을 마시도록 한다.

감기 예방에 도움을 주는 식품

감기나 독감에 걸리기 쉬운 환절기에는 특히 컨디션 관리가 중요하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비타민 C의 섭취가 중요하다. 비타민 C는 체내 바이러스의 침입을 막고 면역력을 강화시키는 특징이 있다. 또한 정신적 스트레스를 이겨내는 힘을 길러주므로 수험생 체력 유지에 필수적이다.
브로콜리, 오렌지, 귤, 감, 레몬, 딸기, 유자 등을 섭취하면 좋다. 목이 건조할 때는 미지근한 물을 조금 머금고 있다가 천천히 삼키는 것이 좋다. 꿀물을 따뜻하게 마시면 기관지가 촉촉해지면서 기침이 줄어드는 효과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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