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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핵질환자 연평균 0.8% 증가, 치료 및 예방법은?
치핵질환자 연평균 0.8% 증가, 치료 및 예방법은?
  • 송혜란
  • 승인 2015.11.30 01: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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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외과 홍영기 교수의 조언

치핵질환자가 연평균 0.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치핵질환의 증상과 치료법, 예방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치핵질환의 전문가로 알려진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외과 홍영기 교수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치핵질환으로 인한 건강보험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의하면, 진료인원은 2009년 62만9000명에서 2014년 65만6000명으로 연평균 0.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은 2009년 31만7000명에서 2014년 33만8000명으로 연평균 1.3% 증가했으며, 여성은 같은 기간 동안 연평균 0.4% 증가했다. 매년 치핵질환으로 진료를 받은 남성은 전체 환자의 약 52%를 차지해 남성과 여성의 수가 비교적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치핵이란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
“치핵은 기본적으로 노화현상입니다. 항문주위의 혈관은 정상적으로 있는 것이고, 잘못 된 배변습관, 복압의 증가 등으로 인해 혈관이 확장돼 출혈을 유발하거나, 이러한 혈관의 지지대인 항문쿠션이 무너지면서 항문관 밖으로 탈출돼 증상을 유발하지요. 나이가 들면 조금씩 심해질 수 있습니다.”

2014년을 기준으로 연령대별을 살펴보면 치핵질환자는 40대가 가장 많았고, 그 다음 50대, 30대 순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성은 40대가 가장 많았으며, 50대, 30대 순으로 나타났다. 여성은 50대가 가장 많았으며, 40대, 30대 순으로 남성과 마찬가지로 30대~50대층 에서 많은 진료를 받았다. 특히 대부분의 연령대에서 남성이 여성보다 많았으나, 20대와 80세 이상에서 여성이 남성보다 많았다.

“50대에서 증상이 없는 환자도 모두 검사를 해보면 어느 정도의 치핵은 대부분 있다고 합니다. 과로, 과음 또는 스트레스에 의해 갑자기 항문 주위가 붓거나 심한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현실을 생각했을 때, 특히 남성의 경우 40대에 과로, 과음,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로 인해 치핵의 증상이 악화돼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20대 여성이 치핵질환이 많은 이유로 홍영기 교수는 다이어트를 꼽았다.
“20대 여성이 치핵질환이 많은 데에는 다이어트 영향이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이어트를 위해 식사를 적게 하면 대변의 양이 줄어 들고 딱딱해져 변비가 생길 수 있으며, 변비로 인한 배변 곤란이 치핵질환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지요. 또한 임신 역시 변비를 유발하므로 젊은 여성에서 치핵 및 치열을 일으키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이하 홍 교수가 치핵 질환의 증상, 원인, 치료법 및 예방법에 대해 설명한 내용을 아래와 같이 요약해 본다.

1. 치핵이란?
치핵은 항문 및 하부직장과 그 주위에서 돌출된 혈관 덩어리로 위치에 따라 내치핵과 외치핵로 나눌 수 있다.

2. 치핵의 증상은?
내치핵은 항문관 내에서 발생하며 통증이 없이 피가 나거나, 배변 시 돌출되는 것이 가장 흔한 증상이다. 그 외에 항문주위 피부의 변화나 잔변감 등이 있을 수 있다. 외치핵은 항문 가까이에서 발생하며 만성화된 것과 급성으로 혈류가 폐색되어 혈전을 형성한 혈전성 외치핵이 있다. 전자는 강한 부종이나 염증을 초래한 때에 단지 통증 등의 증상을 보이지만, 대부분 증상 없이 피부의 늘어짐이나 융기가 있는 경우가 많다. 혈전(핏덩어리)이 항문 가까이에 생겨 혈전성 외치핵이 되면 그곳이 부어오르면서 심하게 아프고 단단한 덩어리처럼 만져지며, 터지면 피가 난다. 외치핵은 내치핵과 연속된 혼합치핵의 형태로도 많이 보인다.

3. 치핵의 진단방법 및 치료법은?
치핵은 의사의 시진 및 수지 진찰로 진단할 수 있으며, 항문경 및 직장경을 통해서 알 수 있다. 항문암(혹은 직장암) 등과 감별진단을 하기 위해서 결장경 혹은 조직검사가 필요한 경우도 있다.

4. 치핵의 예방법은?
섬유질과 수분의 섭취를 늘리고, 화장실에서 오래 앉아 있는 생활 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필요하다. 변의가 느껴지면 참지 말고 즉시 배변하는 것이 도움이 되며, 배변 시 과도한 긴장을 피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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