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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로운 주말, <내셔널 지오그래픽展> 관람 어때요?
한가로운 주말, <내셔널 지오그래픽展> 관람 어때요?
  • 송혜란
  • 승인 2015.11.30 02: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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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PRGATE 제공

문명과 자연의 미스터리, 미지의 탐험과 위대한 발견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내셔널 지오그래픽展>이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린다. 2012년에 이어 3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이번 전시는 ‘미지의 탐사 그리고 발견’이라는 부제로, 인류가 걸어온 문명과 오지, 우주와 해양에 이르기까지 시간과 장소에 상관없이 목숨을 건 탐험과 탐사에 대한 다양한 기록을 사진과 영상, 특별한 전시품들을 통해 공개한다.

기존 내셔널 지오그래픽 전시가 자연의 아름다움을 선보이며 지구 환경 문제와 자연과의 공존이라는 공익적인 메시지를 전달했다면, 이번 전시는 자연과 문명의 미스터리, 세계를 뒤바꾼 탐험과 오랜 역사의 순간을 확인할 수 있는 교육적 전시다.

전시관은 총 5개의 관과 특별관으로 구성된다. 1관은 전 세계 탐험가와 과학자를 후원해온 내셔널 지오그래픽의 역사를 보여주며, 2관부터 5관까지는 문명, 우주, 탐험, 수중에 대한 탐험과 발견에 대해 다룬다. 특별관은 내셔널지오그래픽 전속 탐험가이자 ‘타이타닉’, ‘아바타’ 등 영화 제작자인 제임스캐머런이 마리아나 해구를 단독 잠수해 세계 최초 신기록을 세운 딥시 챌린지 프로젝트에 대한 심층 전시 공간이다.

특히 이번 전시가 더욱 이목을 끄는 이유는 사진뿐 아니라, ‘바다의 백작마님’이라는 별명을 지닌 해양생물학자이자 내셔널 지오그래픽 협회 전속 탐험가인 실비아 얼 박사가 실제 수중 탐사에 사용한 실물 잠수정이 전시되기 때문이다. 이 외에도 1920년대에서 1940년대 사진가들이 사용한 실제 카메라와 초기 인류인 호미닌의 두개골, 올멕 문명의 거대두상 등 평소 만나보기 어려운 전시품들도 만나볼 수 있다. 과학에 대한 호기심이 충만한 아이들과 함께한다면 더 없이 지적이고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다.

일시 2015년 12월 12일~2016년 3월 20일 장소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 문의 1544-16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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