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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하거나 롱하게, FW 아우터 트렌드
박시하거나 롱하게, FW 아우터 트렌드
  • 김이연 기자
  • 승인 2015.11.30 10: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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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shion Trend Report

옷장 속 아우터들이 바깥 빛을 볼 시즌. 이번 F/W 아우터 트렌드는 오버 사이즈와 발목에 닿을 듯 과장된 길이감의 더스트 코트가 중심에 있다.

진행 김이연 기자|사진 각사제공

놈코어 트렌드가 지속되면서 오버 사이즈 룩이 여전히 강세다. 특히 F/W에는 박시한 핏의 오버 사이즈 아우터와 무릎 아래를 훌쩍 넘는 길이감이 과장된 더스트 코트가 눈길을 끈다. 폴앤앨리스는 1970년대 레트로 무드를 그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해 자유분방함을 연출했다. 아빠 옷을 꺼내 입은 듯 길고 박시한 깅엄체크 아우터가 이번 시즌 아우터 트렌드의 정점을 보여 주는가 하면, 섬세한 플리츠 디테일이 돋보이는 팬츠나 시스루 이너를 믹스 매치해 여성스러운 매력을 한층 돋보이게 한 것도 눈에 띈다.

DKNY는 F/W에 자주 활용되는 블랙, 그레이, 브라운 종류의 톤다운 컬러를 레드와 블루 등 강렬한 컬러와 접목해 유니크한 윈터룩을 보여 줬다. 오버 사이즈 코트를 매치할 때는 통이 넓은 와이드 팬츠와 루스한 상의를 매치해 전체적으로 흐르는 듯한 핏을 연출하는 것이 관건. 여기에 놈코어의 정수를 보여 주면서도 과감한 포인트 컬러를 매치해 감각적인 스타일링을 제시한다.

셀린느는 자유분방하게 재단된 오버 사이즈의 판초 니트와 스커트를 매치해 보헤미안 감성을 느끼게 한다. 강렬한 퍼 트리밍 코트, 드레이핑 코드, 부드러운 오트밀 컬러의 브이넥 니트 점프 수트 또한 과장되거나 루스한 실루엣을 연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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