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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한 해를 마무리하며…볼만한 영화는?
2015년 한 해를 마무리하며…볼만한 영화는?
  • 송혜란
  • 승인 2015.12.09 23: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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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년 개봉 영화
사진=콘텐츠 다봄

어느덧 2015년도 다 저물어 간다. 혹독한 추위에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마무리하며 마음도 꽁꽁 얼어버리는 12월. 가족 혹은 친구들과 즐기는 왁자지껄 송년회도 좋지만, 좋은 영화 한 편이 더 큰 의미를 선사해 줄 때도 있다. 2015년 마지막을 이 세 편의 영화와 함께하면 어떨까? 차가워진 마음을 따끈~하게 녹여 줄 영화들을 소개한다.

올겨울 빵 터지는 온 가족 애니메이션
<몬스터 호텔2>

<몬스터 호텔2>는 몬스터 호텔의 주인 ‘드라큐라’가 딸 ‘마비스’와 인간 사이에서 태어난 사랑스러운 손자 ‘데니스’를 뱀파이어로 키우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인간 출입금지’라는 엄격한 규칙을 없애고 새롭게 리뉴얼한 몬스터 호텔. 마침내 몬스터와 인간 세상에도 평화가 찾아오게 된다. 호텔 주인 드라큐라는 딸 마비스와 그녀가 홀딱 반해버린 인간 ‘조니’ 사이에서 태어난 사랑스러운 손자 ‘데니스’까지 얻게 되는 겹경사를 맞이한다. 그러나 평화도 잠시, 혼혈 뱀파이어 데니스에게서 카리스마는커녕 몬스터와 닮은 구석이라고는 하나도 찾아볼 수가 없다. 상심에 빠진 드라큐라는 데니스를 인간이 아닌 뱀파이어로 키우기 위해 프랑켄슈타인, 늑대인간, 미이라, 투명인간 등 절친 몬스터들을 모두 불러 모아 ‘몬스터 트레이닝’을 시작하는데…. 몬스터와 인간 사이, 데니스의 정체를 둘러싼 특급 어드벤처가 시작된다! 이 영화는 전 세계 32개국 박스오피스를 석권하며 올겨울 최고의 애니메이션 기대작으로 손꼽힌다. ‘유쾌하고 컬러풀한 영화’, ‘영리하고 따뜻한 영화’. 이 영화에 대한 모든 수식어가 <몬스터 호텔2>는 어른과 아이 모두 즐길 수 있는, 가족의 중요성을 상기시키는 따뜻한 영화라고 말한다. 오는 크리스마스이브 개봉을 앞두고 있다.

감독 젠디 타타코브스키/주연 아담 샌들러, 셀레나 고메즈 등/개봉 12월 24일

세 여자의 운명을 바꾼 선택 <인 허 플레이스>

애니메이션보다는 좀 더 묵직한 영화를 원한다면 <인 허 플레이스>가 딱이다. 2015년의 마지막을 장식한 올해 최고의 독립영화라며 전 세계가 극찬하고 있기 때문이다. 서울독립영화제 특별 초청으로 국내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이 영화는, 시골 농장에 사는 10대 임신 소녀의 가족과 그들을 찾아온 한 여성의 비밀스러운 이야기를 담았다. 캐나다 한인 2세 감독인 알버트 신이 메가폰을 잡아 고국을 향한 애정을 담았다는 데 더욱 의미가 있다. 또한 이 작품을 통해 아부다비국제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배우 윤다경과 개성 강한 연기파 배우 길해연, 당찬 신인 안지혜 등 오랜 침묵 끝에 빛을 발한 실력파 배우진의 폭발적인 연기혼이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길 것으로 기대된다.

감독 알버트 신/주연 윤다경, 안지혜, 길해연 등/개봉 12월 17일

판타지 액션 블록버스터 <라스트 위치 헌터>

눈 내리는 겨울엔 <해리포터>, <반지의 제왕> 같은 판타지 영화에 대한 향수가 있다면 <라스트 위치 헌터>는 어떨까. 판타지에 액션까지 가미된 이 영화는 <분노의 질주> 시리즈의 빈 디젤과 <반지의 제왕> 일라이저 우드 등이 출연한다. <어벤져스>, <아이언맨>의 특수 효과팀이 함께해 영화의 퀄리티도 보장! 영생불사의 저주를 받은 마녀 사냥꾼 카울더가 인류를 대재앙으로 몰아넣으려는 악에 맞서 마녀와 동맹을 맺고 전쟁을 시작하는 이야기는 흥미진진하기까지 하다. 화려한 마법과 마녀, 이제껏 보지 못한 세계와 다양한 생명체들, 그리고 빈 디젤의 액션까지 더해져 최고의 화제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2015년의 마지막 판타지 액션 블록버스터이자 2016년을 시작하는 첫 번째 판타지 액션 블록버스터의 위용을 선보일 예정이다.

감독 브렉 에이즈너/주연 빈 디젤, 일라이저 우드 등/개봉 12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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