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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주콜렉션, 2015 f/w 뉴 클래식
이영주콜렉션, 2015 f/w 뉴 클래식
  • 김이연 기자
  • 승인 2015.12.29 13: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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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롱 쇼

올해 20주년을 맞이한 이영주콜렉션(대표 이영주)이 2016 가을겨울 콜렉션을 선보였다. ‘Diversity’(다양성)라는 컨셉으로 진행된 이번 콜렉션은 중세 시대의 고전이 갖는 화려함과 고혹미에 현대적인 감각을 덧입혀 기존의 보수적 관점에서 벗어난 뉴클래식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진행 김이연 기자|사진 이영주콜렉션 제공

‘Diversity'를 주제로 한 다양한 시도 눈길

21세기의 커다란 물결 중 하나는 ‘Diversity'(다양성)다. 이영주콜렉션도 21세기의 큰 물결에 동참하는 의미로 기존에 고수해오던 가치관들에 과감한 변화를 시도해 보다 다각적인 시도를 선보였다. 기존의 보수적 ’클래식‘에서 벗어나 자연의 활력과 자유가 가미된 ’뉴클래식‘을 지향, 고급 의상은 물론 로우 프라이스의 이지웨어도 선보였다.

중세와 현대적 감성이 어우러진 의상

런웨이에 오른 의상의 주 소재는 자카드 울이다. 로코코 시대의 문양으로 복고적이며 화려한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여기에 현대적인 감성의 캐시미어, 스트레치 울, 실크 벨벳 등이 가미되었다. 가볍고 부드러우며 자연스러운 느낌으로 활동성과 기능성이 강조된 소재다. 중세적 감성의 톤 다운된 컬러의 비즈 자수와 금속 장식, 플라워, 헤밍 등으로 화려한 장식적 효과를 가미했다. 은은한 베이지와 리치 브라운, 고혹적인 와인 컬러가 주로 사용되어 우아한 품격과 세련미를 물씬 느끼게 했다. 이번 2016 가을겨울 이영주콜렉션은 믹스 앤 매치의 바리에이션으로 여러 가지로의 변형을 시도했으며 진취적인 커리어 우먼 스타일의 활동적인 의상을 선보여 ‘다양성’이 돋보이는 무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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