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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 기능 저하증’ 남성보다 여성이 더 주의해야
‘갑상선 기능 저하증’ 남성보다 여성이 더 주의해야
  • 송혜란
  • 승인 2015.12.29 17: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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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방치 시 심장기능 위험 증가

남성보다 여성에게서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 많이 발명해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010년부터 2014년까지 갑상선 기능 저하증 질환으로 인한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진료인원은 2010년 31만8,349명에서 2014년 41만3,797명으로 연평균 6.8%씩 증가했다. 남성은 8.3%, 여성은 6.5% 증가로 남성 환자의 연평균 증가율이 높았다.

또한, 갑상선 기능 저하증 진료인원의 성비를 살펴보면, 2014년 기준으로 남성은 6만878명(14.7%), 여성은 35만2,919명(85.3%)으로 여성이 남성에 비해 5.8배 진료인원수가 많았다.

특히 2014년을 기준으로 연령대별 진료인원을 살펴보면 50대가 10만6,288명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는 40대가 8만7,586명, 30대가 7만1,586명 순으로 나타났다. 30대는 여성 환자 수가 남성 환자 수 보다 11.3배 많아 남녀 성차가 가장 큰 연령대였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내분비내과 남주영 교수는 “여성이 남성에 비해 갑성선 기능 저하증 환자수가 많은 이유는 일반적으로 자가 면역 질환이 여성에서 더 흔하며, 갑상선 기능 저하증의 가장 흔한 원인도 자가 면역성 갑상선염(하시모토병)이기 때문일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남주영 교수는 “일반적으로는 갑상선기능저하증이 의심되는 증상이 있거나, 갑상선종이 있는 경우, 임신계획 중 또는 임신초기 산모에게 검사를 권장하고 있다”며 “특히 1형 당뇨, 악성빈혈, 갑상선 기능이상의 가족력, 정신질환으로 인한 약물 복용자, C형간염 치료 전 및 치료 중, 부정맥으로 아미오다론 복용, 백반증 등의 고위험군 환자들에서는 미리 갑상선 기능검사를 시행해 중증으로 진행하기 전에 치료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갑상선 기능 저하증을 오랫동안 방치했을 경우 심장기능에 문제가 생겨 맥박이 느려지고 혈압이 상승하며 심장을 둘러싸고 있는 심낭에 물이 고이는 심낭삼출로 인한 심장비대가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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