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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벌이 주부 이형미 씨의 자녀 대학 보내기 실전 노하우
맞벌이 주부 이형미 씨의 자녀 대학 보내기 실전 노하우
  • 매거진플러스
  • 승인 2007.03.10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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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신학기다. 주부라면 누구나 일 년 열두 달 자녀교육 걱정에 매여 있지만, 특히 새 학년이 시작될 때면 내 아이가 잘해낼 수 있을지 걱정부터 앞서게 된다. 특히 직장인 엄마들은 챙겨줄 게 많은 이 시기가 되면 직장과 가정을 오가며 더욱 발을 동동 구르게 된다. 그러나 학기 초에 학부모 총회 등에 참석해 학교 돌아가는 사정을 조금만 관심 있게 지켜보고 ‘분위기 파악’을 해놓는다면 맞벌이라도 그리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글_ 이형미

중·고교 어머니회
중학교부터는 어머니들의 모임이란 게 명칭은 다르지만 1학기 각반 회장 엄마들의 모임인 학부모회 정도이고 아이의 성적이 모든 것을 좌우하니 학교 일에 어머니들이 참여할 일이 그리 많지는 않다.
직장 엄마라도 중학교부터는 아이가 임원을 해도 별로 챙길 게 많지 않으므로 적극 권할 만하다. 소풍갈 때 선생님 도시락 준비와 학기 중에 체육대회나 교내 행사가 있다면 햄버거 세트 정도 준비해주면 된다. 남녀공학일 때는 임원을 남녀 각각 선출하니까 4명이 되고 고등학교의 경우 남녀 따로일 때는 두 명이 된다.
임원 엄마들끼리 모여 한 학기 동안 쓸 비용을 적당히 각출하면 된다.(아이가 중학교 때부터 고 2 때까지 한 학기씩 반장을 했지만 특별히 신경 쓸 일은 없었던 것 같다. 특히 중동고는 선생님 도시락도 싸 보내지 못하게 되어 있어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중학교 때는 봄·가을 소풍마다 회장 엄마가 식사와 과일 부분을 나눠 준비해 아이 편에 보내면 된다.
대입을 앞둔 고등학교의 경우 학사 일정을 어머니회에서 건의하기도 한다. 문과, 이과 등으로 나눴을 때 같이 듣는 과목의 경우 한쪽에 유리하게 학사 일정이나 시험 시간표가 짜여졌다거나 심화과목 하기도 바쁜 고 3에 교양과목이 여러 개 들어 있는 등 학사 일정이 대입에 불리하게 짜여졌을 때, 또 중간고사, 기말고사 등 시험 일정이 무리하게 짜여져 있을 때 건의하는 정도다. 학교에 따라서는 급식의 질이나 교실 비품까지 어머니회가 적극적으로 나서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신설학교의 한 학부모회에서는 지난 2005년 정부에서 고교 간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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