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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해안국립공원, '국립공원'으로 환골탈태
태안해안국립공원, '국립공원'으로 환골탈태
  • 백준상기자
  • 승인 2016.02.04 19: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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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해안국립공원이 지난달 13일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의 보호지역 카테고리 V(경관보호지역)에서 II(국립공원)로 변경됐다. 이에 대해 국립공원관리공단은 "2007년 유류오염사고 이후 생태계 회복을 위해 지속적으로 복원 관리를 해온 결과"라고 밝혔다.
세계자연보전연맹 보호지역 카테고리 시스템은 세계의 보호지역을 학술적엄정보호구역, 원시야생지역, 국립공원 등 총 6개의 유형으로 분류돼 있다. 우리나라 국립공원은 생태적 가치가 우수하고 관리가 잘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카테고리 V(경관보호지역)'로 분류되어 있어, 국제적 기준과 동떨어져있다는 여론이 있었다.
이에 국립공원관리공단은 2005년부터 국제적 기준에 부합하는 국립공원 체계 정립과 관리 선진화를 목표로 세계자연보전연맹 보호지역 카테고리 변경 사업을 추진해 설악산, 지리산, 소백산 등 총 15개 국립공원이 카테고리 II(국립공원)으로 인정받았으며, 이번에 태안해안국립공원이 카테고리 V에서 II로 변경됨에 따라 총 16개로 늘었다.
또한 우리나라 국립공원에서는 처음으로 다도해해상국립공원의 백도와 칠발도, 덕유산국립공원의 안성칠연계곡 광릉요강꽃 특별보호구역이 세계자연보전연맹의 카테고리 Ia(학술적엄정보호구역)로 인증받았다고 국립공원관리공단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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