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산업 성장의 주요 지표인 말 두수, 말 사업체수, 승마장 및 승마인구 확대 등이 2013년 이후 지속적인 증가 추세에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농식품부가 최근 발표한「2015년 말산업 실태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말 사육두수는 2014년 대비 2% 증가한 26,330두였다. 말산업 사업체수는 2014년 대비 2.7% 증가한 2,052개소이며, 이중 말보유 사업체수는 2014년 대비 1.2% 증가한 1,829개소로 나타났다.
승마 시설수는 2014년 대비 15.7% 증가한 457개소로 조사되었으며, 정기 승마 인구수와 체험 승마 인구수는 2014년 대비 각각 5.9%, 7.7% 증가한 42,974명, 830,406명으로, 그간 정부가 추진해 온 말산업 특구 지정, 농어촌형 승마시설 지원 등 승마수요 진작 정책이 승마 기반 확대에 기여한 것으로 농식품부는 분석했다.
또한 말산업 종사자는 2014년 대비 1.4% 증가한 6,210명, 말산업 규모(2014년 말 기준)는 2013년 말 기준 대비 0.7% 증가한 3조 2,303억원으로 조사되었다.
농식품부는 2016년부터 승마가 전국소년체전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것을 계기로, 유소년用 승용마 보급을 확대하고, 유관기관과의 협업 강화를 통해 승마 붐을 조성하는 등 새로운 수요에 적극 대처할 계획임을 밝혔다. 
 

백준상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