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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곤한 노후를 피하는 법
빈곤한 노후를 피하는 법
  • 권지혜
  • 승인 2016.02.25 16: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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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설계

노후 자금 확보를 위한 기본 전략 3가지

지금이라도 깨닫고 조금씩 준비를 시작한다면 빈곤한 노후는 피할 수 있다. 노후 자금 준비의 핵심은 ‘죽는 날까지’, ‘매월 안정적’으로 ‘소득이 발생’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다음과 같이 노후 자금 확보를 위한 준비 전략 3가지를 알아본다.

지난 2014년 삼성생명 은퇴연구소가 발간한 <한국인의 은퇴 준비 2014>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의 재무적 은퇴 준비 점수는 100점 만점에 51.4점으로 매우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은퇴자들은 은퇴 후 최소 생활비로 대략 월평균 211만 원, 경제적으로 부족함이 없는 생활을 위해서는 월평균 319만 원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은퇴 후 생활에 대비해 정기적으로 저축하는 비율은 38.3밖에 안 되었으며, 노후를 위한 저축액도 월평균 15만 원에 그쳤다.
한편, 은퇴자의 경우 61%가 생계유지를 위해 일자리 갖길 원하고 있으며, 은퇴 전에 의료비·간병비 등을 미리 준비하지 못한 것을 가장 후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죽을 때까지 매월 현금 흐름이 발생할 수 있도록 장치,
‘평생 소득’을 준비해 두어야 한다

평생 소득을 확보하는 방법에는 크게 두 가지가 있는데, 그 하나는 바로 ‘연금’이다. 평생 소득으로서 연금만큼 안정적인 수단이 없다. 고령화가 진행된 선진 국민의 대부분은 연금으로 노후 소득을 확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국민연금만으로는 충분한 노후 자금을 확보하기 어려우므로 다른 금융 상품도 준비해야 한다. 만약 은퇴까지 어느 정도 시간이 남아 있다면 월납식 개인연금으로, 반대로 은퇴가 임박했거나 이미 은퇴했다면 즉시연금을 생각해 볼 수 있다. 장수 리스크를 적극적으로 대비하고자 한다면 생명보험사의 종신형 상품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
또 다른 방법으로 부동산의 현금화가 있다. 물론 상가나 오피스텔처럼 임대용 부동산으로 소득을 확보할 수 있다. 그러나 이것은 어디까지 투자가 성공한 경우에만 그렇다. 부동산 자산만 많고 현금이 없다면 자칫하면 ‘가난한 부자’가 될 수도 있다. 예상치 못한 지출이 따를 수 있는 노후에는 당장 유동화할 수 없는 부동산보다 현금이 유용하기 때문이다.

 

초저금리 시대에 노후 자금 규모를 최대한 늘릴 방법을 활용해야 한다

먼저, 절세 상품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 같은 수익률을 약속하는 상품이라도 세금의 차이로 실제 수익률이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 개인연금보험은 가입 후 5년 이상 납입, 10년 이상 유지하고 관� 세법에서 요구하는 요건을 충족할 경우 보험 차익이 비과세된다. 보험 차익 비과세라는 것은 보험 차익에 대해 이자소득세 15.4%를 내지 않아도 된다는 의미다. 또한 세액공제 혜택이 있는 연금저축을 활용할 수 있다. 연금저축은 은행, 증권사, 보험사 등에서 모두 판매하고 있는데, 종신형 상품은 보험사에서만 취급하고 있다.
그리고 투자형 상품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주식, 채권, 펀드 등이 투자형 상품인데, 노후 준비 수단으로서는 변액연금보험이 유용하다. 보험과 투자의 요소를 두루 갖추고 있으므로 장기적으로 자산의 실질 가치를 지키면서 노후 자금을 준비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5년납 이상 납입, 10년 유지하는 등 관련 세법에서 요구하는 요건 충족 시 보험 차익 비과세 혜택도 누릴 수 있다. 단, 보험 상품이기 때문에 단기 투자를 목표로 가입한다면 보험 상품의 사업비 구조로 인해 손해를 볼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고령화, 평균 기대 수명 증가에 따른 의료비·간병� 증가에 대한 준비 필요하다

우리나라 1인당 평균 생애 의료비 중 절반 이상이 65세 이후에 지출된다고 알려졌다. 게다가 후기 고령기(75세 이상)로 접어들면 치매나 장기 요양 상태에 빠지게 될 가능성도 커지는데, 이에 대한 준비가 소홀할 경우 본인뿐만 아니라 가족의 경제 상태에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 평소에 예방적 건강관리 활동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가족 병력을 바탕으로 본인의 질병 취약 정도를 고려해 보장성 보험 등을 미리 준비해야 한다.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한 것은 하루라도 젊을 때 빨리 시작해야 한다는 것이다. 노후 자금 확보는 여러 생애 재무 목표 중 가장 긴 기간이 필요하다. 따라서 10년 이상 장기간 투자하면서 복리 효과를 최대한 누릴 수 있는 연금보험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보험 상품에 가입할 때에는 생애 재무 설계 관점에서 나이, 직업, 가족 관계, 건강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자신의 상황에 맞는 것을 골라야 한다. 생애 재무 설계는 생애 전반에 걸쳐 언제, 어떤 보험이 필요한지를 알아보는 것이다. 최근 금융회사 등이 생애 재무 설계 교육을 활발히 제공하고 있으므로 이를 통해 지식과 정보를 얻고 전문가의 재무 컨설팅 서비스를 받아 보는 것을 추천한다.

글 조명기(삼성생명 은퇴연구소 수석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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