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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드라마 ‘문희’로 6년 만에 안방 찾아온 원조 월드스타 강수연
주말 드라마 ‘문희’로 6년 만에 안방 찾아온 원조 월드스타 강수연
  • 매거진플러스
  • 승인 2007.03.10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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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 월드스타 강수연. 그녀가 6년여 만에 드라마에 출연한다. MBC 새 주말 드라마 ‘문희’에서 굴곡진 인생을 살아가는 여주인공 ‘문희’ 역을 맡은 강수연이 드라마 방영을 앞두고 기자와 만나 연기에 대한 변함 없는 열정과 결혼관에 대해 솔직히 털어놓았다.

 

글_ 신도희 기자 사진_ 양우영 기자

“6년이나 됐다구요? 그렇게 오래된 줄 몰랐어요.(웃음) TV는 6년 만이지만 그동안 연기를 쉰 적은 없거든요. 저는 한번에 여러 작품을 하는 편이 아니라서 다작을 하진 못해요. 그래도 연기는 꾸준히 해오고 있었어요. 저는 오랜만이 아닌데, 그래도 오랜만이라고 반가워해주시니까 기분은 좋네요.(웃음)”
배우 강수연이 MBC 새 주말 드라마 ‘문희’의 주인공으로 돌아왔다. SBS 사극 ‘여인천하’ 이후 6년여 만이다. ‘문희’는 재벌 회장의 서녀로 태어난 주인공 문희(강수연)가 18세의 나이에 미혼모가 되어 아이를 입양 보내고 사랑하는 남자와 결혼한 후 성공하여 세상에 대한 복수를 앞둔 시점에서 떠나버린 아이에 대한 모성으로 갈등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주로 영화를 통해 연기생활을 해왔고, 드라마는 ‘여인천하’에 이어 ‘문희’가 두 번째일 만큼 강수연은 작품을 고르는 눈이 까다로운 배우다. 때문에 강수연이 출연한다고 하면 저절로 작품에 대한 기대 또한 높아지는 것이 사실. 그녀에게 이번 작품을 선택한 이유를 물었다.
“평소에 정성희 작가의 팬이었어요. 그분의 작품은 빼놓지 않고 챙겨 보곤 했죠. 정 작가님 작품이라 기대를 하고 시놉시스를 받아 봤는데, 역시 기존의 드라마와는 다른 뭔가가 느껴졌어요. 캐릭터 역시 지금까지 해왔던 역할과 달라서 시청자들에게 좀더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거란 생각이 들었구요. 그래서 선택하게 됐어요.”
강수연은 ‘국희’ ‘서울 1945’를 집필했던 작가 정성희의 열렬한 팬이기 때문에 대본을 읽어보지 않은 상태에서 시놉시스만 보고 출연을 결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누구보다 프로패셔널할 것 같은 그녀가 그런 선택을 했다는 것이 조금 의아했지만 오히려 그 점으로 인해 이번 작품에 대한 그녀의 기대와 믿음이 느껴졌다.

“나이 들어 보일까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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