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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전시-<신모래 : ㅈ.gif -No Sequence, Just Happening> 외
이달의 전시-<신모래 : ㅈ.gif -No Sequence, Just Happening> 외
  • 송혜란
  • 승인 2016.02.29 11: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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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모래 : ㅈ.gif -No Sequence, Just Happening>

디뮤지엄 프로젝트 스페이스 구슬모아 당구장이 올 해 첫 전시로 일러스트레이터 신모래의 <신모래 : ㅈ.gif-No Sequence, Just Happening> 전을 개최한다.
신모래는 주로 소년, 소녀가 등장하는 일상의 다양한 상황을 핑크 톤의 색감과 그림자, 네온 조명과 같은 빛의 강약으로 표현하는 작업을 진행해 왔다. 시각적 이미지와 상반되는 쓸쓸하고 공허한 정서를 그려내는 그녀의 작업은 늘 독특한 감수성으로 주목받았다. 이번 전시 또한 예외는 아니다.
정지된 장면을 이어 붙여 움직임을 만들어내는 ‘gif’라는 새로운 형식을 활용해 그간 그녀의 작업에 중요한 모티브가 되었던 ‘기억’의 다양한 층위를 풀어낸 <신모래 : ㅈ.gif-No Sequence, Just Happening> 전. 전시 공간을 기억의 저장 공간으로 구성, 가변적이고 주관적인 기억의 속성을 영상과 평면, 설치 등의 다양한 작업으로 선보이는데…. ‘ㅈ’으로 명칭 된 특정 대상에 대한 기억은 전시장 내부로 들어갈수록 더욱 내밀한 이야기로 펼쳐진다.
특히 30여점의 일러스트 작업을 결합해 제작된 세 개의 영상 작업은 12채널로 분할된 화면, 2배의 속도로 재생되는 화면, 정속도로 재생되는 화면으로 각기 다르게 구성되며, 그녀는 이 영상 작업에서 시간이 지나면서 서사적 연속성은 사라지고(No Sequence) 특정 장면이 파편적으로 떠올라 되새김 되는(Just Happening) 기억의 속성을 드러낸다. 
그녀의 이번 전시를 통해 관객들은 켜켜이 쌓인 기억의 숨겨진 심층으로 들어가며 그동안 경험한 적 없는 독특하고 섬세한 감수성을 만나게 될 것이다.

일시 3월 27일까지 장소 대림미술관 문의 02-720-0667

*editor's pick

<매그넘 컨택트 시트 전>

국제적인 보도사진가 단체인 매그넘 포토스의 대표 작가 65명의 밀착 프린트 70여 점과 이미 세상에 공개된 사진들 94점을 소개하는 전시. 우리에게 친숙한 명작 사진들의 작업 과정을 낱낱이 들여다볼 수 있는 밀착 프린트의 대공개가 반갑기 그지없다.

일시 4월 16일까지
장소 한미사진미술관
문의 02-418-1315

<Log Into The Balance(가변크기≦공간)>

히든엠갤러리의 올해 두 번째 전시. 김태윤과 애나한, 이은선 등 5명의 참여 작가가 하나의 시공간에서 만나 이야기를 생성하는 과정에 주목한다. 작가-작품, 관객, 시간, 장소가 유기적으로 연결된 시각적 이야기가 펼쳐진다.

일시 3월 31일
장소 히든엠갤러리
문의 02-2095-4928

<육명심>

원로 사진작가 육명심의 국내 최초 대규모 회고전. 그동안 대중에게 공개되지 않았던 그의 초기사진 30여점과 함께 ‘우리 것 삼부작’인 <백민>, <검은 모살뜸>, <장승>, <예술가의 초상> 연작까지 총 190여점의 작품이 소개된다.

일시 6월 6일까지
장소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
문의 02-2188-6000

<내셔널 지오그래픽展>

날씨조차 아직은 쌀쌀한 3월, 어떻게 아이들과 놀아주어야 할지, 어디로 나가야 할지 모르는 엄마들을 위한 전시. 재미와 교육,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고 싶다면 이 전시를 추천한다.

일시 3월 20일까지
장소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문의 02-6263-2621

<컬러풀>

푸른 하늘과 초록 들판, 붉은 노을은 물론, 교통 표지판 등 사회적 약속으로 쓰이는 색까지. 색은 우리의 삶을 이루고 있는 소중한 것이다. <컬러풀>은 이러한 색이 주는 중요성을 예술작품으로 보여준다. 삶 곳곳에 스며 있는 색의 의미를 찾아보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다.
 
일시 8월 28일까지
장소 경기도미술관
문의 031-481-7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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