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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맘 고충 이렇게 대응하세요”
“직장맘 고충 이렇게 대응하세요”
  • 권지혜
  • 승인 2016.02.29 11: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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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직장맘 종합상담사례집2> 선착순 무료 배포
▲ 사진=서울시 시민소통담당관 제공

서울시 직장맘지원센터가 2014년 10월부터 2015년 9월까지 1년간 진행한 총 2,529건의 상담  가운데 72%가 출산전후휴가와 육아휴직을 둘러싼 고충 상담으로 나타났다. 그중 대표 상담사례 55개를 선정해 <서울시 직장맘 종합상담사례집2>으로 엮어 발간한다. 고충을 겪고 있는 직장맘들에게 유용한 정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입사한 지 4개월이 되었을 때 임신을 하게 됐고, 이 사실을 회사에 알리니 그만두는 것이 어떻겠냐는 사직 권고를 받았어요.”
“출산 예정일이 두 달 반 정도 남았는데 회사에서 출산전후휴가에 들어가려면 사직서부터 쓰고 나가래요.”
“출산휴가 후 복귀를 준비하고 있었는데, 회사에서 복귀할 자리가 없다고 제 복귀를 미루고 있어요.”

직장맘들의 생생한 고충 상담부터 상세한 대응 방법까지 수록한
<서울시 직장맘 종합상담사례집2>

서울시 직장맘지원센터는 개소 이후부터 2년 6개월간의 상담 사례를 담아 지난 2014년 12월에 첫 번째 사례집을 발간했으며, 발간 후 직장맘과 예비 직장맘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또한 이런 사례집이 계속 나오기를 바란다는 요청이 줄을 이었다. 이에 서울시 직장맘지원센터는 <서울시 직장맘 종합상담사례집2>를 발간, 선착순 무료로 배포한다고 밝혔다.
서울시 직장맘지원센터는 지난 2014년 10월부터 2015년 9월까지 1년간 종합 상담을 진행했다. 그 결과 총 2,529건 가운데 ‘직장 내 고충’ 상담이 2,188건으로 87%를 차지했으며, 이중 출산전후휴가와 육아휴직을 둘러싼 고충 상담이 1,820건으로 83%, 전체 상담의 72%에 달해 직장의 모성보호제도가 아직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사례집에는 상담 사례 총 2,529건을 분석하고 상담 유형별로 총 55명의 대표적 상담 사례를 선정했다. 각 사례별로 상담 개요, 상담 경과 및 결과, 상담의 포인트 등으로 내용을 구성해 직장맘들의 고충 실태와 이러한 고충에 대해 센터가 어떻게 밀착 상담, 지원했는지 상세히 보여주고 있다.
이처럼 임신, 출산, 육아 과정에서 여러 어려움을 겪는 직장맘들의 생생한 고충은 물론, 다른 사례집에서는 보기 어려운 구체적인 상담 내용과 대응 과정을 자세히 담았다. 비슷한 고민거리를 안고 있는 직장맘들이 고충에 대응할 때 사전에 참고할 수 있어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출산전후휴가, 육아휴직, 배우자 출산휴가 등 근로기준법에서 보장하고 있는 모성보호 제도를 소개하고, 이와 관련해서 직장맘들이 자주 묻는 질문과 그 답변도 함께 수록했다.
<서울시 직장맘 종합상담사례집2>는 서울시 직장맘지원센터 홈페이지(http://www.workingmom.or.kr) 또는 이메일(workingmom@hanmail.net)로 신청하면 선착순으로(배송비 착불) 받아 볼 수 있으며, PDF 형식의 원문 파일은 홈페이지 내 자료실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한눈에 보는 서울시 여성가족 정보·자료

서울시 여성가족을 위한 정책·시설·생활·단체 관련 정보 및 자료가 한곳에 모인 서울 여성가족 소통·홍보관이 1월부터 본격 가동을 시작했다. 위치는 대방역 앞 서울여성플라자 1층이다.
시 및 25개 자치구의 여성가족 관련 시설 약 220곳이 표시된 서울시 대형 지도를 만나 볼 수 있다. 대형 지도 옆에는 누구나 쉽게 알 수 있도록 여성가족을 위한 시설 및 정책 정보가 주제별·대상별로 분류, 연락처와 함께 소개돼 있다. 예를 들어 일자리 상담·교육 등을 원하는 여성들 대상의 여성인력 개발기관 등 각종 시설의 위치와 연락처뿐 아니라 여성들이 평일 밤 10시~새벽 1시 귀가할 때 바래다주는 서비스 ‘여성 안심 귀가 스카우트’, 무인 택배 보관함 서비스 ‘여성 안심 택배’ 등 서울시 여성 정책 정보가 일목요연하게 안내돼 있다.
또한 여성이 생활하는 데 유용한 서울시 여성 정책 자료를 비롯해 여성 단체나 기관의 발간물이 전시돼 있다. 시민 누구나 보고, 필요하면 관련 자료를 가져갈 수도 있다(일부 한정판 제외).
좀 더 전문적인 여성 정책 자료가 보고 싶다면, 같은 서울여성플라자 2층 ‘성평등도서관 여기’를 찾으면 된다. 서울시와 25개 자치구의 여성 정책 자료와 약 70곳이 넘는 여성 단체·기관 자료,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롯한 약 80명 시민이 기증한 여성 정책·여성 운동·여성 단체 자료 등 약 6천 건이 전시돼 있다.

자료 제공 서울시 시민소통담당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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