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0 20:55 (토)
 실시간뉴스
국립공원 해빙기 낙석사고 주의해야
국립공원 해빙기 낙석사고 주의해야
  • 백준상기자
  • 승인 2016.03.23 17: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봄을 맞아 국립공원 탐방에 나설 때는 낙석 사고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 최근 5년 동안 발생한 낙석 사고 중 절반이 넘는 10건이 해빙기인 2∼4월에 발생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본격적인 해빙기를 앞두고 지리산, 설악산 등 20개 국립공원 569개 구간 1천898km 탐방로의 급경사지 431곳과 험한 산봉우리 45곳 등 낙석 위험 지역을 점검한다고 밝혔다.
최근 5년 국립공원에서 일어난 낙석사고는 10건이며, 이중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부상을 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따라 공단은 안전점검 결과 위험 지역은 산악회와 함께 안전시설을 설치하고 우회 탐방로를 개설할 예정이다. 아울러 낙석위험 급경사지 중 위험 등급이 높은 D, E 등급 54곳은 우선 정비할 예정이다.
A∼E 등급으로 구분하는 급경사지 중 가장 위험한 E등급은 설악산 7곳, 오대산 5곳 등 총 23곳이 있다. 공단은 2020년까지 전체 급경사지 431곳을 모두 개선할 계획이다.
산행 때에는 국립공원 산행정보 앱을 설치하면 추락 위험 지역, 낙석 발생 우려 지역 정보 등 재난안전 알림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낙석 외에도 해빙기에는 일교차가 크기 때문에 반드시 보온 의류와 눈길용 아이젠도 준비해야 한다고 공단은 조언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