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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미니 발전소 설치하면 이런 혜택이?
태양광 미니 발전소 설치하면 이런 혜택이?
  • 권지혜
  • 승인 2016.03.28 17: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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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도 전기세도 절약한다
▲ 사진=서울시 시민소통담당관

서울 시내 곳곳에 태양광 미니 발전소가 점점 늘어나는 추세다. 지난해에만 4,486군데나 늘어났다고 하니, 2014년 대비 67%나 증가한 것이다. 서울시에서는 개인 부담을 최소로 줄이고 태양광 안전과 사후 관리에 힘쓰는 등 에너지 생산에 동참하는 시민이 더욱 많아지도록 노력하는 중이다. 에너지도 절약하고 전기세도 절약하는 친환경 태양광 설치 혜택과 신청 방법을 알아보자.

집 베란다에 미니 태양광을 설치한 직장인 김기후 씨는 미니 태양광 설치로 월평균 3만4천 원이었던 전기 요금이 2만6천 원으로 줄어들었다.
가정집뿐만 아니라 아파트 단지 내 옥상 등에 태양광을 설치한 동작구 신대방동 현대아파트(6개 동 총 880세대)는 매월 평균 381만 원이었던 공동 전기 요금이 53만 원으로 줄어드는 효과를 얻었다.
에너지를 절약해 주는 친환경 태양광은 전기세도 절약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설치 시 서울시에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에너지도 전기세도 절약할 수 있는 태양광 미니 발전소

서울은 현재 7,166개소의 태양광 미니 발전소가 서울 시내에 설치되어 신재생 에너지를 생산 중이다. 이는 2014년 2,680개소에서 2015년 4,486개소가 늘어나, 전년 대비 67%가 증가한 것이다.
서울시는 ‘원전 하나 줄이기’ 사업의 하나로 태양광 보급 사업을 추진 중이며, 이를 위해 태양광 시설을 모든 건물에 설치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또한 아파트 단지 내 공동 설치 가구에 대한 인센티브를 지급함으로써 많은 시민들이 이에 동참하고 있다.
서울시가 보급한 베란다형 미니 태양광은 지자체 최초로 공동주택 가구에서도 부담 없이 설치할 수 있으며, 2015년부터 시작된 아파트 옥상을 활용한 태양광 발전소가 서울 시내 5개소에 설치되었을 정도로 태양광 발전소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더불어 공동 설치 가구에 대한 인센티브 추가로 10가구 이상 설치한 아파트 단지가 75개에 달했으며, 현재 어린이집이나 종교시설에서도 태양광 설치가 늘어나고 있다.
태양광 미니 발전소는 베란다형의 경우 100W에서 1kW 미만으로, 다양한 용량과 형태로 설치할 수 있다. 주택형은 1kW에서 3kW 이하의 계량기 연결형으로, 주택 옥상에 설치하게 된다. 또한 건물형은 3kW 초과로 공동주택 옥상이나 건물 등 대용량까지 지원할 수 있도록 확대했다.

친환경 태양광 미니 발전소 설치에 이런 혜택이!

태양광 미니 발전소를 설치하는 것으로 에너지와 전기세도 절약되지만, 서울시에서는 설치하는 가구에 또 다른 혜택을 제공한다.
베란다형 태양광을 설치할 경우 30만 원(200W)~60만 원(500W), 주택형은 210만 원(3kW), 건물형은 3kW 이상 설치 시 용량에 상관없이 W당 500원을 지원한다.
또한 아파트 단지 등 공동주택 내 20가구 이상 미니 태양광을 설치할 경우 최대 10만 원의 공동 설치 인센티브가 지급되고, 중구·성동구·도봉구·노원구·마포구·양천구·구로구·서초구·송파구·강동구 등 10개의 자치구에서는 자체 보조금을 추가로 지원한다.
예를 들어 68만 원 상당의 260W급의 태양광을 설치한다면, 최소 12만 원에서 최대 32만 원의 개인 부담으로 ‘신재생 에너지 생산’에 동참하고, 전기 요금 절감의 효과도 누릴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더불어 태양광 설치로 에너지를 생산하여 전기 요금을 6개월간 5~15% 절약하면, 서울시 에코마일리지에 따른 가구당 1~5만 원 상당의 인센티브까지 받을 수 있다.

태양광 미니 발전소 설치는 어떻게 신청할까?

태양광 미니 발전소를 설치해 에너지 생산과 절약에 참여하기를 원하는 서울 시민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베란다형과 주택형은 보급 업체에 신청 후 주소지 담당 구청 환경과로 제출해야 하며, 건물형은 서울시로 11월 30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하지만 11월 30일 이전이라도 예산이 소진될 때는 선착순으로 마감되니 원하는 서울 시민은 하루빨리 신청하는 것이 좋다.
또한 설치 후 5년 동안 무상 A/S가 제공된다. 베란다형은 생산물배상책임보험에, 주택형·건물형은 하자보증보험에 가입되어 있으며, 설치 후 점검도 1년에 1회 이상으로 의무화했으니 태양광 미니 발전소에 대한 안전이나 사후 관리는 걱정할 것이 없다.

 자료 서울시 시민소통담당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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