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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신간소식
  • 권지혜 기자
  • 승인 2016.03.28 17: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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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에서 보낸 아름다운 한철
<사랑이 파리를 맛있게 했다>

전직 신문사 기자 출신인 저자는 음식과 와인 칼럼니스트이자 사진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그녀는 지난 2년간 파리를 드나들며 그 사랑을 기록했다. 파리에 대한 그녀의 사랑은 와인을 본격적으로 공부하기 시작한 15년 전부터다. 와인을 공부하는 동안 파리는 그녀에게 조금씩 스며들기 시작했다.
이 책에서 저자는 단순히 파리의 미식만을 이야기하지 않는다. 프랑스 학교에서는 요리사를 어떻게 길러 내는지를 비롯하여 그곳의 주방풍경과 치열한 하루하루를 현장감 있게 들려준다. 그 밖에도 벼룩시장, 헌책방, 레즈비언 전문 서점, 빈티지 구두 가게, 퐁피두 광장, 마레 지구, 할머니들의 남다른 패션, 센강 주변의 풍경 등을 글과 함께 사진으로 담았다. 이미 개인전을 연 경력이 있는 저자의 사진 또한 보는 맛이 쏠쏠하다.
파리에 대한 저자의 사랑은 크게 세 부분으로 담겨 있다. 1부에는 바게트에서부터 도시 외곽으로 잇는 작지만 저렴하면서도 알찬 식당들과 미슐랭 가이드 스타 레스토랑까지 직접 맛을 보고 쓰고 싶은 곳만 알차게 담았다. 2부에는 빈이라는 한 젊은 여성 요리사의 분투기를 담았고, 3부에는 파리 곳곳을 저자의 감성을 듬뿍 담아 책 속에 그려냈다.

손현주 지음 앨리스(아트북스) 펴냄

editor’s pick

<완벽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사랑>
혜민 스님이 4년 만에 낸 신작이다. 완벽하지 않은 것들로 가득한 나 자신과 가족, 친구, 동료, 나아가 이 세상을 향한 온전한 사랑의 메시지가 담겨 있다. ‘나’ 자신과 세상을 향한 온전한 사랑의 길로 안내하는 혜민 스님의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
혜민 지음
이응견 그림
수오서재 펴냄

<언니는 맥주를 마신다>
이 책은 맥주를 사랑하는 언니들만을 위한 코믹하고 발랄한 맥주 지침서이다. 자칫 지루할 수 있는 맥주의 기초 상식도 명쾌하게 설명해 주며, 각각의 맥주에 얽힌 흥미진진한 이야기와 코믹한 만화로 보고 읽는 이들의 오감을 한껏 자극한다.
윤동교 지음
레드우드 펴냄

<하루 10분 엄마의 인문학 습관>
이 책은 엄마가 읽어야 할 인문서 리스트를 제시하지 않는다. 인문학적 육아의 필요성을 깨우치고 철학적 일상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준다. 저자의 실제 경험을 통해 인문학적 사고가 어떤 도움을 주는지 보여주고, 엄마들에게 여러 생각할 거리를 건넨다.
한귀은 지음
예담프렌드 펴냄

<당신의 사막에도 별이 뜨기를>
2001년 8월 1일에 시작된 고도원의 ‘아침편지’에 소개되었던 글귀를 모아 엮은 책으로, 총 128편의 글귀가 수록되어 있다. 독자가 직접 쓰는 ‘마음힐링 라이팅북’이기도 하다. 짧은 글귀들을 ‘필사’라는 과정을 통해 더 좋은 내일을 준비할 수 있게 해준다.
고도원 지음
큰나무 펴냄

<쇼트 파스타>
짧고 도톰한 모양의 쇼트 파스타. 여러 요리에서 다양한 변신을 할 수 있는 쇼트 파스타를 먹고 보는 재미와 함께 만드는 방법을 소개한다. 눈과 입을 모두 만족하게 할 요리법으로 기분에 따라 형형색색 다양한 쇼트 파스타를 골라보자.
와타나베 마키 지음
맹보용 엮음
앨리스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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