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5 22:45 (목)
 실시간뉴스
‘마담 앙트완’으로 돌아온 마성의 한예슬
‘마담 앙트완’으로 돌아온 마성의 한예슬
  • 권지혜 기자
  • 승인 2016.03.28 18: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사진=JTBC

로코의 여왕, 테디의 여자, 한예슬이 JTBC 드라마 <마담 앙트완>으로 돌아왔다. 드라마 <미녀의 탄생> 이후 1년여 만이다. 안 그래도 아름다운 외모가 날이 갈수록 세련돼지고 업그레이드 되고 있어 뭇 남성들의 마음을 뒤흔들지만, 그녀의 옆에는 테디가 있다는 사실. 그의 사랑을 먹고 숨은 매력을 더욱 발산하고 있는 한예슬의 매력 속으로 풍덩! 빠져보자.

한예슬은 드라마 <환상의 커플>을 통해 스타덤에 오르며 로코 퀸의 자리로 향했다. 이후 <스파이 명월>, <미녀의 탄생> 등에 출연하며 로맨틱 코미디에 최적화 된 연기력을 뽐냈던 그녀. 그런 그녀가 이번에는 매력적인 마성의 여인 ‘마단 앙트완’으로 다시 한 번 ‘로코 퀸’이라는 수식어 굳히기에 들어갔다.

명불허전 사랑스러운 한예슬의 드라마

지난 1년간 브라운관에서 볼 수 없었던 한예슬의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복귀 소식은 그야말로 “오 예!”였다. 시청자들은 그녀가 또 어떤 로맨틱 코미디 연기를 선보일지 큰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녀가 복귀작품으로 선택한 것은 JTBC 드라마 <마담 앙트완>.
그녀는 사람의 마음을 읽어내는 콜드리딩(cold reading)’에 탁월한 능력을 지닌 가짜 점쟁이 ‘고혜림’ 역으로 분했다. 비운의 프랑스 왕비 마리 앙투아네트와 영적으로 통한다는 포춘텔러(fortune-teller)로서 점을 치지만 그 점괘는 모두 가짜인 것. 하지만 상대의 마음을 꿰뚫어보는 통찰력을 발휘한 상담을 통해 때론 언니나 친구처럼 따뜻하게 위로하고, 때론 머리채를 잡고 싸우면서도 속마음을 터놓게 하는 마성의 매력을 발휘하고 있다. 극 중 어느 누구와 함께해도 환상의 찰떡 호흡을 선보이는 ‘고혜림’을 완벽히 소화해 상담센터의 내담자들과도 로맨스 못지않은 무한케미를 발산한다.
껄렁하지만 넉살 좋은 남자, 연애 감정에 대해서는 쥐뿔도 모르는 남자, 까칠하지만 어딘가 허술해 보이는 남자. 이 세 남자는 모두 그녀에게 반해 있다. 그녀는 이 세 남자에게 애정을 받는 역할을 잘 소화했을 뿐만 아니라, 빛나는 비주얼과 탄탄한 연기력으로 캐릭터의 따뜻하고 사랑스러운 매력을 한껏 살려냈다. 동시에 에피소드마다 바뀌는 상대에 따라 다양한 감정선을 그려내며 로코 퀸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거기에 그녀만의 사랑스러운 특유 매력까지 발휘하는 그녀의 물오른 연기가 돋보인다.

사랑의 판타지를 믿는 가짜 점쟁이와 절절한 모성애의 엄마,
그리고 달달한 로맨스에 빠진 여자

그녀는 <마담 앙트완>의 ‘고혜림’ 역으로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까지 보여주고 있다. 드라마 속 한예슬은 가짜 점쟁이가 되었다가 모성애 가득한 엄마가 되고, 사랑에 빠진 여자가 된다.
비록 가짜 점쟁이지만, 드라마 속 그녀는 사람들의 속을 꿰뚫어보며 고민을 안고 오는 내담자들의 상처를 보듬고, 그들의 고민을 진심으로 들어주며 때에 따라 변화무쌍하게 대처한다. 싸우기도 하고 울기도 웃기도 하면서 그들을 진심으로 위로해준다. 그런 그녀의 진심에 드라마를 보는 시청자들 마음마저도 뭉클해진다.
또한, 지금껏 맡아본 적 없던 ‘엄마’ 역할도 톡톡히 해낸다. 이혼한 전남편의 가족과 함께 살겠다는 딸의 의사를 존중해주고, 딸의 새엄마에게 고개 숙여 딸을 부탁하는 등의 장면에서 그녀는 일말의 위화감 없이 소화해냈다. 가슴 절절한 연기로 뭉클해졌던 시청자들의 마음을 한 번 더 건드려 눈물을 쏙 빼놓는다.
그리고 전혀 걱정하지 않았던 달달한 사랑에 빠진 여자의 역할은 “역시 로코 퀸!”이라는 감탄사가 나올 정도로 사랑스러웠다. 여자도 반할 만한 그녀의 매력에 안방극장은 매회 허우적대고 있다. 사랑에 관한 복잡 미묘한 심리들을 섬세하게 잘 표현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배우 성준과의 케미로 시청자들의 연애 세포를 자극해준다.

한예슬, 사랑과 일 모두 사로잡다

드라마 <마담 앙트완> 밖에서 보이는 그녀의 실제 러브스토리는 남녀 가리지 않고 연애 세포를 자극하고 있다. 지난 2014년 수상소감 때 남자친구를 언급하면서 시상식장을 뜨겁게 달궜다. 그런 한편, 그녀는 한 매체를 통해 남자친구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하기도 했다. “연말모임에서 그를 우연히 봤어요. 평소 그분 음악을 좋아해서 제가 먼저 다가갔죠”라고 전했다. 게다가 서로 이야기를 주고받다가 친하게 지내자며 먼저 전화번호를 물어봤다는 것에 많은 이를 놀라게 했으며, 남자친구에 대한 부러움의 눈빛을 자아냈다.
그녀의 남자친구는 원타임 출신의 YG 프로듀서 테디다. 지난 2013년 11월 25일, 처음 그와 열애 중이라고 공개했고, 꾸준히 SNS로 소식을 전하고 있다. 또한, 그녀는 최근 한 패션 잡지와의 인터뷰에서 “사랑이란 결국엔 사람이 살아가는 이유가 아닐까”라며 “드라마 <마담 앙트완>을 통해 다시 한 번 확신하게 됐다”고 말했다.
사랑과 일, 두 마리 토끼를 잡고 더 높은 곳을 향해가는 그녀, 너무나도 사랑스러운 그녀, 한예슬.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기대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