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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리산과 월출산에 멸종위기종 담비, 수달, 삵 서식
속리산과 월출산에 멸종위기종 담비, 수달, 삵 서식
  • 백준상기자
  • 승인 2016.04.26 17: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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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리산과 월출산 국립공원에 수달과 담비, 삵 등 멸종위기종 야생생물이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두 곳 국립공원에 설치한 무인센서 카메라에 지난해 가을부터 최근까지 멸종위기종 1급 야생생물 수달과 2급인 담비, 삵 등의 모습이 촬영됐다고 밝혔다.
특히 담비는 2∼4마리씩 무리를 지어 활동하는 모습이 월출산, 속리산 일대 여러 곳에서 포착됐으며, 수달도 월출산 저수지 주변의 바위에 오르는 등 같은 장소에서 움직이는 모습이 잡혔다.
또한 그동안 모습을 잘 드러내지 않았던 삵과 함께 노루, 고라니, 오소리, 족제비 등 다양한 포유류의 모습도 확인됐다.
월출산 국립공원 내에서 담비 4마리가 무리 지어 다니는 모습이 촬영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란게 공단의 설명이다.
특히 동일한 장소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인 수달과 Ⅱ급인 담비와 삵이 함께 서식하는 곳으로 확인된 곳은 월출산 국립공원의 서남부권역으로 평야 지대에 우뚝 솟은 독립된 생태 섬을 이루고 있다.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 담당자는 “앞으로 자연생태계의 핵심인 국립공원내 야생동물들의 서식분포도를 제작하고 특별보호구역 지정 등 엄격한 보호활동을 실시하여 국립공원 내 생물종 다양성 증진에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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