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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우드 펀딩으로 농식품기업 투자 쉬워진다
크라우드 펀딩으로 농식품기업 투자 쉬워진다
  • 백준상기자
  • 승인 2016.04.27 18: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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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 분야 창업 초기기업의 자금조달을 돕고 건전한 농식품 벤처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농식품 크라우드펀딩을 활성화하겠다고 농림축산식품부가 밝혔다.
크라우드 펀딩이란 대중으로부터 자금을 조달한다는 뜻으로서, 창의적 아이디어나 사업계획을 가진 신생기업들이 온라인중개업체를 통해 다수의 소액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모집하는 방식을 의미한다. 창업 초기단계에는 담보력과 신용도가 낮아 정책자금을 활용하는 데 한계가 있는데, 크라우드 펀딩을 활용할 경우 위험분산의사소통의 이점을 이용해 집단지성으로부터 다수의 소액 투자를 유치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크라우드펀딩의 형식은 투자자에 대한 보상방식에 따라 증권형(지분), 후원형(현물보상), 대출형(이자) 등으로 나뉘는데, 지난해 7월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이 개정되면서 올해 1월 증권형 크라우드펀딩이 제도화됨에 따라 크라우드펀딩 시장이 더욱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었다.
농식품 분야의 경우, 타 부문에 비해 민간투자가 활성화되지 않아 그간 창업 및 기업운영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온 터라, 크라우드펀딩 활용에 따른 투자 개척효과가 더욱 클 것으로 기대된다. 이미 일부 농식품 기업들은 크라우드펀딩 방식을 활용하여, 투자금액에 따라 농산물체험행사 등의 기회를 부여하거나 증권을 발행함으로써 소액투자자로부터 필요한 자금유치에 성공한 바 있다.
농식품부는 기존의 크라우드펀딩 중개업체 중 3곳을 선정, 해당 포털 내에 농식품 기업관을 마련하고, 이들 업체를 통해 농식품 창업기업 홍보신규 투자대상 발굴참가기업 간 네트워킹 등을 지원함으로써 크라우드펀딩을 통한 농식품 기업의 투자유치를 적극 도울 예정이라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또한 크라우드 펀딩 참여를 희망하는 50여개 기업을 선발하여 동영상제작, 재무재표 설계 등 크라우드펀딩 참가 요건을 갖추는 데 필요한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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