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다 칼로 & 디에고 리베라
멕시코 미술의 국보급 두 화가, 프리다 칼로와 디에고 리베라. 예술의 전당이 오는 5월 멕시코를 대표하는 두 명의 거장 <프리다 칼로 & 디에고 리베라>를 소개한다. 멕시코 현대미술을 대표하며 멕시코 벽화 운동의 주역인 디에고 리베라의 작품과 함께 확고한 조형 세계를 제시하며 내면의 고통을 예술로 승화시킨 20세기를 대표하는 여성 화가 프리다 칼로가 그 주인공이다.
프리다 칼로와 디에고 리베라는 2015년 국내에 처음 소개돼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어 개최되는 이번 전시는 전 세계 단일 미술관으로서 유일하게 프리다와 디에고의 그림을 가장 많이 소장하고 있는 ‘멕시코 올메도 미술관’의 국보급 대표 소장 작품들이 처음 공개되는 데 의미가 크다.
새롭게 소개되는 작품들은 그림 속 주제들이 각각의 사건을 나열하며 프리다 칼로의 총체적인 삶과 예술을 스토리텔링 해 준다. 기억과 희망, 슬픔, 자기 이해, 사랑 등 많은 작품으로 하여금 예술을 정의 내릴 수 있는 강한 메시지를 전달, 상반되면서도 완벽한 만남에서 고통스러운 사랑으로 이어지기까지 그들의 기묘한 사랑 이야기는 서로의 작품을 통해 고스란히 표현된다.
멕시코를 대표하는 두 거장의 예술 작품을 동시에 접할 수 있는 이번 전시는 멕시코를 사랑한 열정까지도 살펴볼 수 있어 꽤 흥미로운 시간을 선사해 줄 것으로 보인다.
일시 5월 28일부터 8월 28일까지 장소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문의 02-580-1300
*editor’s pick
남현범 : Look Good
스트리트 패션 포토그래퍼 남현범이 2015년 이후 새로운 시각으로 포착한 다양한 순간의 스트리트 패션 사진들을 통해, 타인의 시선에 구애받지 않고 자연스럽게 자신을 드러내는 패션에 주목한다.
일시 5월 29일까지
장소 대림미술관 구슬모아당구장
문의 02-720-0667
육명심
원로 사진작가 육명심의 국내 최초 대규모 회고전. 그동안 대중에게 공개되지 않았던 그의 초기 사진 30여 점과 함께 ‘우리 것 삼부작’인 <백민>, <검은 모살뜸>, <장승>까지 총 190여 점의 작품이 소개된다.
일시 6월 6일까지
장소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
문의 02-2188-6000
Type in Motion
현대카드 디자인 라이브러리의 서체 디자인 전시. ‘Typographic Performance’, ‘Animated Information’, ‘Word Montage’, ‘Dynamic Display’, ‘Voice of a Text’ 5개의 테마로 총 28개의 작품을 스크린에 담았다.
일시 7월 10일까지
장소 현대카드 디자인 라이브러리
문의 02-3700-2700
Holo : space
이계원과 김보민, 송진, 백인교, 총 4명의 작가가 참여하는 이번 전시에서는 선과 면, 그리고 색이라는 2차원의 기본적인 조형 요소가 특정한 작업 과정을 거쳐 어떻게 3차원을 담아 낼 수 있는지를 보여 준다.
일시 7월 3일까지
장소 히든엠갤러리
문의 02-2095-4928
김광석을보다展
고 김광석의 유품과 함께 다양한 음향 시스템으로 새로운 체험이 가능한 전시. 김광석의 실제 목소리뿐 아니라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콜레보 작업을 감상할 수 있다.
일시 6월 26일까지
장소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갤러리
문의 02-792-263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