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쇄골미 물씬 오프 숄더 룩
쇄골미 물씬 오프 숄더 룩
  • 김이연 기자
  • 승인 2016.05.26 16: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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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리포트

쇄골 라인을 관리하는 이들이 생겼다. 섹시하면서도 보호 본능을 일으키는 오프 숄더 룩의 태를 살리기 위해서다.

진행 김이연 기자 사진 각 브랜드 제공

오프 숄더 룩에 주목!

지난해부터 물살을 타기 시작한 레트로 트렌드 중 하나로, 목선을 따라 쇄골과 어깨 라인을 과감하게 부각시키는 오프 숄더 룩이 대세로 떠올랐다. 데콜테 라인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디자인으로 여성스러우면서도 섹시하고, 때론 보호 본능을 일으키는 느낌을 준다. 일상에서도 부담 없이 매치 가능한, 어깨가 살짝 드러나는 룩부터 흘러내릴 듯 말 듯 아슬아슬하게 섹시함을 강조하는 룩까지, 티셔츠, 셔츠, 블라우스, 원피스 등 전반적인 패션 영역에서 발견할 수 있다. 일상에서는 오프 숄더 티를 편안한 팬츠와 매치해 이지하게 연출하거나 우아하게 재단된 매니시한 오프 숄더 블라우스는 파티 룩에 매치하면 제격이고, 여름에는 휴양지나 리조트 룩으로도 다양하게 만날 수 있을 듯하다.

런웨이에서 만난 스타일링 팁

S/S 런웨이에서도 오프숄더 룩이 단연 돋보였다. 기라로쉬는 한쪽 어깨를 드러내는 핏한 흰색 톱에 자연스럽게 흐르는 느낌의 카키색 팬츠를 매치해 매니시한 느낌을 연출했다. 또 가죽에 체인과 지퍼로 장식한 톱에 어깨만 포인트로 드러내 중석적인 매력을 배가시켰으며 나염 스트라이프 스커트로 시원스러운 룩을 완성했다. 끌로에는 쇄골선까지 드러나는 데님 원피스를 웨어러블하게 선보였고, 또 다른 블랙 톱은 레이스 장식과 주름 디테일로 시선을 분산시켜 리얼웨이 룩을 보는 듯하다. 발리는 화사한 플로럴과 레이스를 장식하고 소매에 벌룬 디테일을 가미해 로맨틱하고 사랑스러운 오프숄더 원피스를 선보였다. 목선부터 가슴 라인까지의 과감한 오프 숄더 라인과 걸을 때마다 하늘하늘하게 날리는 쉬폰 원피스, 벌룬 소매의 원피스가 만나 가녀린 이미지를 부각시킨다. 돌체앤가바나는 네크라인을 둥글게 재단했고, 랑방과 발망은 볼드한 목걸이를 매치했다. 노출이 부담스럽다면 시선을 분산시키는 액세서리를 매치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셀린느는 블랙&화이트 룩에 액세서리를 최소화해 군더더기 없이 모던한 룩을 연출했다. 깔끔한 베이식 아이템들의 조화로 오프 숄더 톱의 시크함이 강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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