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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르기성 결막염’, 10대 미만 연령대가 가장 많아
‘알레르기성 결막염’, 10대 미만 연령대가 가장 많아
  • 송혜란
  • 승인 2016.05.31 17: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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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알레르기성 결막염 환자가 10대 미만 연령대에서 가장 많이 나타난 것으로 조사돼 주의가 요구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이 2015년을 기준으로 건강보험 적용대상의 알레르기성 결막염 질환 연령별 진료인원수를 살펴본 결과, 10세 미만이 82만3천명으로 19.2%를 점유했으며, 50대가 59만7백명으로 13.8%를 차지했다.

10대 미만을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10~13%대의 고른 분포를 보이는데 반해, 10대 미만 연령대에서 알레르기성 결막염 진료인원수가 타 연령대보다 많은 이유에 대해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안과 박종운 교수는 “가장 흔한 눈 알레르기의 형태인 계절성 알레르기결막염은 사춘기 이전의 어린이에서 주로 나는데 대게 봄과 여름에 발생하는 봄철 각결막염의 영향으로 볼 수 있다”며 “소아의 경우 손을 깨끗하게 하지 않은 채로 눈을 비비거나 만지는 등 손위생의 영향도 크다고 생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종운 교수는 ‘알레르기성 결막염’ 증상 및 관리 방법에 대해 다음과 같이 조언했다.

알레르기성 결막염 질환이란?
알레르기성 결막염은 감염 원인균 없이 어떤 유발원인에 의한 전신적 또는 국소적 알레르기 반응이 주로 결막에 발생하는 경우로 대부분의 증상이 경미한 계절성 각결막염으로 나타나며, 경우에 따라서는 아토피성각결막염과 봄철각결막염, 거대유두각결막염의 형태로 나타나는 질환이다.

치료 및 관리법!
일반적인 알레르기 예방 및 치료에 대해 유의할 필요가 있으며 알레르기의 원인이 되는 물질들을 찾아서 원천적으로 배제할 수 있다면 가장 좋다. 즉 알레르기의 많은 원인이 되는 집 먼지나 동물의 비듬 등을 없애기 위해 집을 청결히 하고 환기도 자주 해주며 이불, 베개, 카페트 등을 자주 세탁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봄철 꽃가루가 심한 날에는 외출을 삼가하며 동물 털 등 유의해야 한다. 약물치료로는 증상에 따라 여러 가지 안약과 복용약(내복약)을 사용할 수 있으므로 안과에 내원해 전문의와 상담치료가 필요하다.

예방법!
개개인에게 알레르기의 위험요인이 되는 원인을 피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나 그 원인을 알기가 어려운 경우가 많으므로 일반적인 알레르기 결막염의 원인을 제거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알레르기 원인 물질 인 동물, 꽃가루 등은 피한다. 베갯잇, 카페트, 침구류 등을 자주 세탁해 청결하게 한다. 꽃가루가 날리는 계절이나 먼지가 많은 계절에는 외출을 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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