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을 비롯해 경남 지역에서 주로 먹는 제철 음식으로 도다리에 햇쑥을 넣어 끓인 생선국. 시원하고 담백한 맛이 일품이며, 술 마신 다음날 해장용으로도 그만이다. 쑥은 부인병, 성인병 예방과 노화 방지, 면역 기능과 해독 작용으로 몸속을 깨끗이 해준다.
- 재료 -
도다리 1마리, 건다시마 약간, 쌀뜨물, 대파 1대, 된장2T, 쑥 150g, 마늘 4쪽, 무 100g, 양파 1/3개, 실파 20g, 청양고추 1개
- 이렇게 만드세요
1. 도다리의 앞뒤 비늘을 제거한다.
2. 비늘 외 이물질을 물로 헹궈 낸다.
3. 지느러미를 가위로 잘라 낸다.
4. 국거리용 4~5 토막으로 자른다.
5. 두껍게 자른 무를 쌀뜨물에 넣고 끓인다.
<Tip.> 쌀뜨물을 사용하면 깊고 풍부한 국물 맛을 낼 수 있어요.
6. 다시마 5조각을 넣고 15분 정도 끓여 준다.
<Tip.> 다시마에서 나온 거품을 제거해야 탁한 육수를 방지할 수 있어요.
7. 양파와 마늘은 채 썰고, 실파는 머리를 으깨 2cm 크기로 썰고, 대파와 청양고추는 어슷하게 썰어 준다.
8. 15분 뒤 다시마를 빼고, 육수가 끓으면 된장 2T을 넣는다.
<Tip.> 재래된장 특성상 입자가 굵어 사용 시 채에 걸러야 맑은 육수를 만들 수 있어요.
9. 된장 푼 육수가 끓으면 손질한 도다리를 넣어 준다.
10. 다진 실파, 대파, 청양고추, 마늘을 넣어 한소끔 더 끓여 준다.
11. 마지막으로 쑥을 얹어 불을 끄고 잔열로 조리한다.
<Tip.> 쑥을 소금물에 20분 담구면 향과 색이 살아나요.
사진 푸드TV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