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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임신과 출산을 위한 전문의 조언
첫 임신과 출산을 위한 전문의 조언
  • 송혜란
  • 승인 2016.06.29 13: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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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특강
 

몇 달째 생리가 없다가 입맛이 뚝 떨어지고, 소량의 질 출혈까지 보인다면?! 혹시 임신이 아닌지 의심해 보아야 한다. 생애 처음 임신한 여성이라면 자각하기 힘든 미세한 임신 증상들…. 이번 달에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도와줄 유익한 임신?출산 정보에 대해 알아보자.

송혜란 기자 사진 서울신문 도움말 경희대병원 산부인과 이경아 교수

임신 초기 대부분의 여성은 생리가 없는 것 이외에 특별한 자각 증상을 느끼지 못한다. 일반적으로 6주부터 입덧이 나타나는데, 큰 체중 감소세를 보이고 음식 섭취가 심하게 어려운 경우 입원 치료를 진행하기도 한다. 16주 이후에는 대부분 입덧이 사라진다. 다만 이 시기에 소량의 질 출혈이나 하복부 불편감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희대병원 산부인과 이경아 교수는 설명했다. 이때 두근거리는 마음을 안고 병원을 찾으면 태아 초음파 검사와 혈액 검사를 진행한다.
“임신 10~14주에는 초음파로 태아의 목덜미 두께를 측정해 기형아 예측 검사를 시행합니다. 혈액 검사는 간염이나 후천성 면역 결핍증을 알 수 있고, 이를 통해 매독 여부를 확인하는 혈청 검사와 풍진 항체 유무 검사 또한 가능하지요.”
임신 20주 전후부터 태동을 느끼고 배가 나오기 시작하는데, 이 시기에는 산모 혈액을 이용한 기형아 검사를 시행해 태아의 개방 신경관 결손과 염색체 이상에 대한 선별 검사를 시행한다고 그는 덧붙였다. 임신 24~28주 사이에는 임신성 당뇨 검사를 진행한다.
임신 후기에는 급격한 체중 변화가 나타난다. 이 시기에 주의해야 할 것은 빈혈과 호흡곤란이다. 이에 이 교수는 “임신 기간 중 철분 요구량이 가장 많은 시기이므로 꼭 철분제를 복용하고 28주에서 32주에 혈색 수치를 검사해 빈혈 수치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조산 예방은 필수

조산은 임신 20주부터 36주 사이에 분만하는 것을 뜻한다. 조산으로 태어난 아기는 사망률이 높고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러한 합병증은 향후 뇌성마비와 같은 심각한 장애를 가져올 수도 있다. 따라서 조산은 가능하면 미리 예방해야 하며, 불가피하게 조산되는 경우 조산아에 대한 집중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는 것이 이 교수의 조언이다.
“조산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임신부가 정신적 또는 육체적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적절한 영양 및 체중관리를 하며, 흡연과 약물 남용을 피해야 합니다.”

임신중독증, 고령 산모에게 더 위험

35세 이상 고령 산모는 젊은 임산부에 비해 2배에서, 많게는 4배까지 고혈압 위험도가 증가한다. 태아 사망과 산모 사망이라는 치명적인 합병증을 고려한다면 35세 이상의 고위험군에서 임신중독증은 더욱 관심을 갖고 살펴야 할 질환이다.
임신중독증은 심각한 합병증을 발생시킨다. 경련을 일으키기도 하고 간부전, 신부전, 폐부종, 뇌출혈, 혈액응고 이상 등을 야기하기도 한다. 특히 예기치 못하게 태반조기박리를 일으켜 태아 사망, 산모 사망까지 초래할 수 있다.
이 교수는 “임신중독증의 궁극적인 치료는 ‘분만’이다”고 말했다.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은 산모와 태아 모두의 건강이다.
“산모의 건강을 위해 너무 이른 주수에 분만할 경우 태아가 조산으로 인해 심각한 합병증을 갖게 될 뿐 아니라 신생아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한 시점에 분만을 결정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정기적인 산전 진단을 통해 혈압과 단백뇨 등의 소변 검사를 하면서 산모의 상태를 체크하는 것도 중요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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