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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콤달콤 건강에도 만점 6월의 과일, 산딸기
새콤달콤 건강에도 만점 6월의 과일, 산딸기
  • 최효빈
  • 승인 2016.06.29 18: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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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 스토리

한입에 쏙 들어가는 앙증맞은 사이즈에 먹음직스러운 생김새와 색을 가진 산딸기. 갖가지 건강 효능은 물론, 비타민 C가 사과의 10배, 귤의 1.5배 이상이나 많고 체내의 멜라닌 색소의 생성을 억제하여 피부를 정화시키고 얼굴을 희게 하는 미용 식품으로도 유명한 6월의 제철과일 산딸기를 소개한다.
진행 최효빈 기자│사진 양우영 기자

 

어디서나 잘 자라는 산딸기
딸기와 이름은 비슷하지만 모양도 맛도 전혀 다른 상큼한 산딸기. 한입에 쏙 들어가는 사이즈에 먹음직스러운 산딸기는 장미과 딸기로 우아한 향기를 풍기는 열매란 뜻을 가지고 있다.
척박한 토양에서도 잘 자라 전국에서 재배되고 있으며 일부 지방에서 생산 시기를 당기기 위해 하우스 시설재배를 하는 경우가 있으나 대부분 산딸기의 제철인 6월 상순에서 중순까지 집중적으로 생산하고 있다.
현재 농가에서 재배되는 산딸기 품종들은 국내에서 자생하고 있는 것을 선발, 개량한 것으로 아직까지는 품종 체계나 산딸기에 대한 전문적인 연구가 많이 없었지만 최근 웰빙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기능성이 우수한 산딸기가 새롭게 각광받으며 심도 높은 연구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놀랍고도 다양한 효능
혈관 내에 쌓인 노폐물을 배출시켜주고 혈관을 깨끗하게 하여 혈액순환을 도와주어 혈관질환 개선에 도움을 준다. 혈관 내에 노폐물이 많이 쌓일 경우 혈관이 좁아져 혈액순환에 장애가 올 수 있는데, 이럴 경우 혈압수치가 높아져 고혈압, 고지혈증, 동맥경화, 뇌졸중 그리고 심장병 등 각종 혈관질환을 유발할 수 있는데, 산딸기는 혈액순환에 도움을 주어 각종 혈관 질환을 개선, 예방한다.
또한 산딸기는 안토시아닌 성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노화의 주범인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작용을 하며 노화방지에 도움이 되고, 여성호르몬 에스트로겐과 유사한 작용을 하는 피토에스트로겐이라는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서 갱년기 장애에 아주 좋다. 또 풍부한 식이섬유가 장운동을 활발하게 하여 변비에 좋으며 칼로리가 100g에 22kcal 정도로 매우 낮아 다이어트에도 좋다.
이뿐만이 아니다. 산딸기는 난소의 배란을 촉진시켜 불임에도 좋은 효과가 있으며 소변의 양과 배설시간을 조절해 주어 야뇨증을 개선하는 데도 효과가 있는 등 다양한 건강 효능이 있다.

산딸기 보관방법
산딸기는 구입하는 즉시 바로 먹을 양을 제외하고는 냉동고에 보관하고 섭취하기 2시간 전에 냉장고에서 자동 해동하면 거의 생과와 같은 맛을 느낄 수 있다. 해동은 씨앗이 씹힐 정도로만 하는 것이 가장 맛이 좋으며, 냉동고에서 꺼내 상온에 20분 정도 놓아두면 아이스크림처럼 시원하고 맛있는 아이스산딸기를 먹을 수 있다. 한 가지 주의할 점은 냉동된 것을 밖에서 오래 방치하면 맛있는 과즙이 빠져나올 수 있으니 너무 오래 방치하지 않아야 한다.

산딸기 맛있게 먹는 법
1. 우유와 찰떡궁합
산딸기에 부족한 단백질과 지방질을 우유가 보충해 주기 때문에 얼린 산딸기를 녹여 우유에 타 먹으면 영양 균형을 맞출 수 있다.

2. 산딸기 음료
산딸기는 새콤한 요구르트나 매실엑기스 등과 매우 잘 어울리는 맛으로, 산딸기를 믹서기에 갈아 적당하게 혼합해서 먹으면 맛있는 음료가 된다.

3. 산딸기 잼
산딸기 잼은 먼저 약한 불에 물이 생길 때까지 끓이다가 물이 생기면 센 불에서 다시 한 번 끓여 준다. 알갱이가 거의 다 녹으면 체에 밭여 건더기만 믹서에 갈아 주는데 알갱이 입자가 보이지 않도록 곱게 갈아주는 게 중요하다. 이것을 먼저 끓인 것과 합쳐서 다시 끓인 후 설탕을 넣어준다. 딸기와 설탕의 비율은 1:1로 넣어준다. 유리병에 잼을 담은 후에는 다시 한 번 5분 정도 끓는 물에 중탕하다가 뚜껑을 닫으면 진공상태가 되어 보존기간이 더 길어진다.

4. 산딸기 슬러시
믹서에 산딸기와 꿀을 넣어 곱게 갈아준 뒤 얼린다. 얼린 산딸기를 다시 믹서에 갈아준 후 컵에 따라 먹으면 시원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산딸기와 토마토 1개를 함께 믹서에 넣고 갈아 마셔도 된다. 산딸기를 즙으로 낸 뒤 쌀가루와 버무려 백설기를 만들어 먹어도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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