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종자원은 최첨단 DNA 분자표지 기술로 알려진 단일염기다형성(SNP) 분석법을 이용하여 참깨 품종을 식별하는 방법을 개발하여 기술특허를 출원했다고 밝혔다.
이 기술은 분자표지 12개 세트로 구성된 DNA 지문화 기술을 이용하여 국내에서 육성되어 품종보호 출원된 참깨 67품종을 고유한 식별 패턴으로 정형화함으로써 품종판별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수확 종실에서 직접 분석이 가능하기 때문에 형태적 특성조사에 필요한 작물 재배기간을 단축할 수 있고, 신속 정확하게 품종간 유사도를 비교 분석함으로써 육성가 권리보호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세계적인 참깨 주산지인 중국 인도 우즈베키스탄 수단 등 다수의 외국 품종집단과 상호 구분되어 시판 참깨의 원산지 판별 등 유통관리에도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 경우 시중 유통 종자를 수거하여 바로 분석함으로써 국산 참깨에 대하여 현장성 높은 대응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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