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제13회 평창대관령음악제
“B B B 자로…”
강원도와 (재)강원문화재단이 개최하는 제13회 평창대관령음악제(舊 대관령국제음악제/이하 음악제)가 7월 12일부터 8월 9일까지 29일간,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 리조트 콘서트홀과 뮤직텐트, 강원도 일원에서 펼쳐진다.
지난 3년간 북유럽, 이탈리아와 스페인, 프랑스 등 지역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던 것과 달리 올해는 바흐와 베토벤, 브람스 등 3명의 B(Three Bs)로 일컬어지는 위대한 3인의 거장을 중심으로 B로 시작하는 성을 가진 위대한 작곡가들의 작품을 조명하는 흥미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더불어 바로크, 고전, 낭만주의 음악가들과 20세기를 대표하는 작곡가인 바르토크, 브리튼, 바버, 번스타인, 베리오, 불레즈뿐만 아니라, 현존하는 윌리엄 볼컴, 크리스토퍼 베르크, 그리고 한국의 백승완까지 총 26명의 B자로 시작하는 성을 가진 작곡가들의 작품이 이번 음악제에서 연주된다.
특히 현존하는 작곡가 크리스토퍼 베르그는 올해 음악제를 위한 위촉곡 ‘처음 듣는 듯 달콤한, 그러나 이미 들은 이야기들: 페르난두 페소아의 세 개의 시’를 세계 초연으로 선보인다.
잘 알려진 작곡가의 희귀한 작품들을 발굴하여 선보이는 무대도 마련된다. 브루크너 ‘현악 5중주’와 브루흐 ‘피아노 5중주’, 보로딘 ‘현악 4중주 2번 D장조’ 같은 보석 같은 작품들이 세계적 명성의 연주자들의 앙상블로 연주된다.
일시 7월 28일~8월 7일
장소 알펜시아 리조트 콘서트홀, 뮤직텐트, 강원도 일원
문의 033-249-3374
1. 오페라 <도요새의 강 Curlew River>
(재)세종문화회관 서울시오페라단의 현대 오페라 시리즈 첫 번째로, 영국 작곡가인 벤자민 브리튼의 오페라 <도요새의 강(원제: Curlew River)>을 공연한다. 벤자민 브리튼은 우리에게 청소년을 위한 모음곡, 전쟁레퀴엠 등의 관현악곡 작품 등으로 알려져 있다.
일시 7월 28~31일
장소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
문의 02-399-1783~6
2.연극 <카포네 트릴로지>
렉싱턴 호텔의 비좁은 방 661호에서 각각 1923년, 1934년, 1943년의 시간차를 두고 벌어진 세 가지 사건을 ‘코미디-서스펜스-하드보일드’라는 각기 다른 장르로 그려 낸 옴니버스 작품이다.
일시 7월 5일~9월 18일
장소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소극장
문의 02-541-2929
3. 연극 <민들레 바람되어>
살아있는 남편과 죽은 아내의 엇갈린 대화라는 독특한 구성의 이 작품은 부부라면, 부모라면 한 번쯤 느껴 봤을 삶의 고민과 갈등을 진솔하게 풀어내 깊은 감동을 이끌어 낸다.
일시 7월 1일~9월 18일
장소 수현재씨어터
문의 02-766-6506
4. 연극 <사이레니아>
1987년 폭풍우가 몰아치던 어느 수요일, 영국 남서쪽 콘월 해역에 위치한 블랙록 등대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블랙록 등대지기 ‘아이작 다이어’가 의문의 구조 요청을 남긴 채 실종되기 전 스물한 시간의 일을 그린다.
일시 6월 14일~8월 15일
장소 대학로 TOM(티오엠) 연습실 A
문의 02-541-2929
5. 오페라 <세비야의 이발사>
18세기 오페라를 대표하는 작곡가 로시니의 걸작 희극 오페라로, 젊은 알마비바 백작과 귀족 처녀 로지나가 사랑의 결실을 맺는 과정을 유쾌한 익살과 친숙한 음악으로 담아냈다.
일시 7월 23일
장소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
문의 031-783-805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