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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1% 시대, 초저금리 극복은 배당 투자가 답이다
금리 1% 시대, 초저금리 극복은 배당 투자가 답이다
  • 송혜란
  • 승인 2016.07.27 10: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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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속 재테크

지난 6월 9일 한국은행 이주열 총재는 시장의 예상을 뒤엎고 전격적으로 금리 인하를 발표했다. 사상 유례 없는 초저금리 장세가 유지되면서 금융상품 선택에 대한 고민이 점차 커지고 있다. 예금금리가 0%대를 유지할 전망인데, 지금은 배당주 펀드가 부담 없이 투자하기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최성호(우리은행 수석애널리스트)

금리가 내려가면 그만큼 시중에 더 많은 돈이 풀리게 된다. 은행 금리도 동반 하락세를 보였다. 기준금리가 1.25%로 떨어지자 예금 금리도 함께 내려가 예치기간이 길지 않을 경우 0%대 금리에 만족해야 하는 상황이 다가왔다.
경기 부양 효과를 확실히 하기 위해 한 번 더 금리를 내려야 한다는 목소리도 여전히 많다. 이자 소득으로 생활하는 은퇴자들은 걱정이 태산이다. 줄어든 이자수입을 만회하기 위해 부동산 등 다른 투자처를 고민하지만, 큰 목돈이 필요하여 실제 매입 결정은 쉽지 않다. 향후에도 저금리 흐름은 계속될 것 같다. 가까운 이웃나라인 일본은 인구 고령화에 따른 성장 정체로 이미 금리가 꾸준히 내려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금리가 떨어지다 못해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마이너스 금리는 일본과 유럽 상당수 국가에서 현재진행형이다. 기업이 은행에 예금을 하면 이자를 받는 것이 아니라 보관료를 내야 하는 것이다.
사상 유례 없는 초저금리 장세가 유지되면서 금융상품 선택에 대한 고민이 점차 커지고 있다. 대표적인 저금리 테마 상품인 배당주 펀드에 당신 자산의 일부를 투자하는 것은 어떨까?

이자보다 많은 배당

우리는 이자 수입을 얻기 위해 은행 예금에 가입한다. 임대료 수입을 기대하며 부동산에 투자한다. 주식을 보유할 경우 배당금을 지급받는다. 하지만 대다수 투자자들은 시세차익을 노릴 뿐 배당에는 관심이 없다. 배당을 잘 주는 기업일수록 주가 흐름도 좋다는 것을 기억하자. 주식회사는 한 해 동안 벌어들인 이익의 일부를 내부 유보하고, 나머지는 주주들에게 배당한다. 꾸준한 배당은 그 회사의 사업구조가 탄탄하다는 증거다.
배당주 투자는 기업 가치가 저평가되면서 시가배당률이 높은 기업의 주식을 매수하는 방법이다. 과거 우리나라 주식 투자자들은 그동안 배당에 관심을 두지 않았다. 국내 기업들의 배당수익률이 금리에 비해 높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시중 금리가 크게 떨어지면서 은행 이자보다 많은 배당을 지급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 코스피 상장기업의 평균 배당률은 1.7%대를 기록하여 시중은행 정기예금 금리보다 높다.
배당주 펀드의 주요 투자 대상인 고배당 기업의 경우 연간 3% 이상의 배당을 지급하는 경우도 많다. 배당주 투자 매력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진 것이다. 단기적인 주가 방향성은 예측이 힘들지만, 기업의 배당 성향은 대체로 일정하게 유지된다. 우량 배당주의 꾸준한 현금 지급은 해당 종목 주가에도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이다. 개인 투자자가 좋은 배당주를 직접 찾기는 쉽지 않다. 따라서 배당주 펀드는 부담 없이 투자할 수 있는 좋은 대안이다. 펀드매니저가 직접 우량한 회사를 찾아내기에 종목 선정의 부담은 그들에게 맡겨두면 된다.
한국 경제의 저금리 구조는 가까운 시일 내에 끝나지 않을 것이다. 초저금리 유동성 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점에서 약세장에서도 검증된 배당주 펀드 하나쯤은 챙겨둘 필요가 있다. 매년 일정 수준의 배당을 꾸준하게 지급하는 기업은 그만큼 돈을 잘 벌고 있다는 증거다.

 

 

 

 

 

 

 

최성호는...
현 우리은행 WM사업단 수석 애널리스트
전 한국은행 외화자금국 과장.
대우경제연구소와 국민연금기금 운용본부를 거쳤으며,
연기금과 외환보유고 등 국부자산 관리를 9년 동안 담당한 자산운용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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